앱도 ‘안전’ 관심 세태 반영…올해 ‘화제의 앱’

입력 2014.12.31 (21:47) 수정 2014.12.3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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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스마트폰을 많이 쓰면서 애플리케이션, 즉 앱들도 세태를 반영하게 됐는데요.

올 한 해 화제가 된 스마트폰 앱, 어떤 게 있는지 김학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있었던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재난 관련 앱이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국민안전처가 만든 '안전 디딤돌' 앱은 사고 직후 이용자가 10배 이상 폭주했습니다.

재난시 행동요령과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이 앱은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가 120만건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김명선(직장인) : "어떤 일이 발생했을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이런게 상당히 궁금하더라구요."

<녹취> "지금 내가 하는 일~ 부장님 일~"

비정규직의 설움과 성차별, 상사와의 갈등 등 직장인의 애환을 공유하는 앱들도 올 한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익명으로 회사 불만을 토로하고 사내 정보도 공유할 수 있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인터뷰> 강주형(직장인) : "수평적인 부분에서 좀더 대화를 자유롭게 하기 위한 공간인것 같습니다."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한 전화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발신자 식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들이 많이 애용됐습니다.

보험 권유와 같은 광고성 스팸 전화도 차단할수 있어 이용자가 천만명을 넘었습니다.

<인터뷰> 임양수(KT 경제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 : "시민들이 심리적인 위로를 받고 싶은 필요성이 많이 생겼다고 볼 수 있구요."

다가오는 새해에도 시대 흐름을 빨리 읽어내 편리한 기능성을 더한 다양한 앱들이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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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도 ‘안전’ 관심 세태 반영…올해 ‘화제의 앱’
    • 입력 2014-12-31 21:48:04
    • 수정2014-12-31 23: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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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스마트폰을 많이 쓰면서 애플리케이션, 즉 앱들도 세태를 반영하게 됐는데요.

올 한 해 화제가 된 스마트폰 앱, 어떤 게 있는지 김학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있었던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재난 관련 앱이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국민안전처가 만든 '안전 디딤돌' 앱은 사고 직후 이용자가 10배 이상 폭주했습니다.

재난시 행동요령과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이 앱은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가 120만건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김명선(직장인) : "어떤 일이 발생했을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이런게 상당히 궁금하더라구요."

<녹취> "지금 내가 하는 일~ 부장님 일~"

비정규직의 설움과 성차별, 상사와의 갈등 등 직장인의 애환을 공유하는 앱들도 올 한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익명으로 회사 불만을 토로하고 사내 정보도 공유할 수 있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인터뷰> 강주형(직장인) : "수평적인 부분에서 좀더 대화를 자유롭게 하기 위한 공간인것 같습니다."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한 전화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발신자 식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들이 많이 애용됐습니다.

보험 권유와 같은 광고성 스팸 전화도 차단할수 있어 이용자가 천만명을 넘었습니다.

<인터뷰> 임양수(KT 경제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 : "시민들이 심리적인 위로를 받고 싶은 필요성이 많이 생겼다고 볼 수 있구요."

다가오는 새해에도 시대 흐름을 빨리 읽어내 편리한 기능성을 더한 다양한 앱들이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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