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에어아시아기 악천후로 ‘동체 확인’ 지연

입력 2015.01.02 (12:09) 수정 2015.01.02 (12: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실종 에어아시아 여객기 수색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이 시신 인양과 동체 확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바람과 높은 파도 등 악천후로 수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선박과 항공기 그리고 60여 명의 잠수부를 투입해 사고 해역에 대한 대규모 수색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2 미터가 넘는 높은 파도와 비바람 때문에 수색이 차질을 빚으면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신 인양과 사고기 동체 확인 작업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밤방 소엘리스티오(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

수색 당국은 지금까지 모두 9구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여성 시신 1구는 지문 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인계했습니다.

수색이 지연되는 가운데 항공 당국의 늑장 대응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사고기가 고도 상승을 요구한뒤 2분이 지나 허가가 나왔지만 항공기와는 이미 교신이 끊겼다는 겁니다.

또 레이더 자료 분석결과 사고기가 무리하게 고도 상승을 시도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실종 에어아시아기 악천후로 ‘동체 확인’ 지연
    • 입력 2015-01-02 12:09:44
    • 수정2015-01-02 12:56:42
    뉴스 12
<앵커 멘트>

실종 에어아시아 여객기 수색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이 시신 인양과 동체 확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바람과 높은 파도 등 악천후로 수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선박과 항공기 그리고 60여 명의 잠수부를 투입해 사고 해역에 대한 대규모 수색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2 미터가 넘는 높은 파도와 비바람 때문에 수색이 차질을 빚으면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신 인양과 사고기 동체 확인 작업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밤방 소엘리스티오(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

수색 당국은 지금까지 모두 9구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여성 시신 1구는 지문 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인계했습니다.

수색이 지연되는 가운데 항공 당국의 늑장 대응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사고기가 고도 상승을 요구한뒤 2분이 지나 허가가 나왔지만 항공기와는 이미 교신이 끊겼다는 겁니다.

또 레이더 자료 분석결과 사고기가 무리하게 고도 상승을 시도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