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이송 의료대원 1차 혈액검사 에볼라 음성 판정

입력 2015.01.04 (07:04) 수정 2015.01.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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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베를린으로 긴급 이송된 우리나라 의료 구호대원에 대한 1차 혈액검사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병원측은 에볼라 잠복기간이 끝날때까지 구호대원을 집중 관찰 치료할 계획입니다.

베를린 현지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에볼라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제기된 우리나라 구호대원에 대한 1차 혈액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독일 베를린의 샤리테 병원측은 대원이 격리병동에 도착한 직후 실시한 1차 혈액 검사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병원측은 현재 대원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발열 등의 에볼라 증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베르크만(격리병동 책임 의료진) : "현재 환자는 에볼라 감염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전세계적으로도 주사바늘에 찔려도 감염되지 않은 여러 사례가 있었습니다."

대원의 손가락에 주삿바늘이 약간 스친 흔적은 있지만, 출혈은 없어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원이 의료진과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베르크만(격리병동 책임 의료진) : "환자가 전문인답게 의연하게 대처해서 의료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병원측은 에볼라 감염 증상을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바이러스에 노출된지 통상 6일에서 12일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병원측은 전담 의료진을 3개팀으로 구성해 하루 24시간 집중 관찰과 치료를 할 계획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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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이송 의료대원 1차 혈액검사 에볼라 음성 판정
    • 입력 2015-01-04 07: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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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으로 긴급 이송된 우리나라 의료 구호대원에 대한 1차 혈액검사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병원측은 에볼라 잠복기간이 끝날때까지 구호대원을 집중 관찰 치료할 계획입니다.

베를린 현지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에볼라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제기된 우리나라 구호대원에 대한 1차 혈액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독일 베를린의 샤리테 병원측은 대원이 격리병동에 도착한 직후 실시한 1차 혈액 검사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병원측은 현재 대원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발열 등의 에볼라 증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베르크만(격리병동 책임 의료진) : "현재 환자는 에볼라 감염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전세계적으로도 주사바늘에 찔려도 감염되지 않은 여러 사례가 있었습니다."

대원의 손가락에 주삿바늘이 약간 스친 흔적은 있지만, 출혈은 없어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원이 의료진과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베르크만(격리병동 책임 의료진) : "환자가 전문인답게 의연하게 대처해서 의료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병원측은 에볼라 감염 증상을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바이러스에 노출된지 통상 6일에서 12일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병원측은 전담 의료진을 3개팀으로 구성해 하루 24시간 집중 관찰과 치료를 할 계획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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