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오피스텔 중개수수료 내일부터 절반 인하

입력 2015.01.05 (19:04) 수정 2015.01.0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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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거용 오피스텔의 중개 수수료가 내일부터 절반 수준으로 인하됩니다.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처음으로 70%에 이르렀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신용산에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입니다.

전용면적 32제곱미터 전세매물이 1억 2천 5백만 원에 나왔습니다.

오늘 전세 계약을 한다면, 중개수수료율 0.9% 이하, 수수료로 최대 112만 5천 원을 내야합니다.

<인터뷰> 이OO(회사원/오피스텔 거주) : "전세가에 비해 굉장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죠. 직장인월급이 거기서 거긴데 이사할 때마다 그렇게 내야 한다면 굉장히 많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죠."

하지만, 내일 계약한다면 절반수준인 0.4% 이하, 최대 50만원만 내면 됩니다.

개정된 중개 수수료율이 내일부터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부엌과 욕실 등 주거용 설비를 갖춘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 오피스텔에만 해당됩니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매매 수수료율도 0.9% 이하에서 0.5% 이하로 줄어듭니다.

아파트 같은 주택의 경우 다음달 시도의 조례가 개정되면 3억에서 6억 원 미만의 전세는 0.4%이하 6억에서 9억 원 미만의 매매는 0.5% 이하로 떨어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65.7%를 기록하는 등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사상 처음으로 70%에 이르렀습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로는 1998년 12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깡통전세나 전세 보증금 부실화 위험이 커진 가운데 전세가율의 고공행진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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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거용 오피스텔 중개수수료 내일부터 절반 인하
    • 입력 2015-01-05 19:23:15
    • 수정2015-01-05 20: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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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거용 오피스텔의 중개 수수료가 내일부터 절반 수준으로 인하됩니다.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처음으로 70%에 이르렀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신용산에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입니다.

전용면적 32제곱미터 전세매물이 1억 2천 5백만 원에 나왔습니다.

오늘 전세 계약을 한다면, 중개수수료율 0.9% 이하, 수수료로 최대 112만 5천 원을 내야합니다.

<인터뷰> 이OO(회사원/오피스텔 거주) : "전세가에 비해 굉장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죠. 직장인월급이 거기서 거긴데 이사할 때마다 그렇게 내야 한다면 굉장히 많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죠."

하지만, 내일 계약한다면 절반수준인 0.4% 이하, 최대 50만원만 내면 됩니다.

개정된 중개 수수료율이 내일부터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부엌과 욕실 등 주거용 설비를 갖춘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 오피스텔에만 해당됩니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매매 수수료율도 0.9% 이하에서 0.5% 이하로 줄어듭니다.

아파트 같은 주택의 경우 다음달 시도의 조례가 개정되면 3억에서 6억 원 미만의 전세는 0.4%이하 6억에서 9억 원 미만의 매매는 0.5% 이하로 떨어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65.7%를 기록하는 등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사상 처음으로 70%에 이르렀습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로는 1998년 12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깡통전세나 전세 보증금 부실화 위험이 커진 가운데 전세가율의 고공행진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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