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타격폼 바꾸나…‘빨라진’ 프로야구

입력 2015.01.05 (21:48) 수정 2015.01.0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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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격 준비 동작이 긴 것으로 유명한 삼성 박한이 선수.

이렇게 장갑을 풀렀다 조였다 하는 걸 시작으로 겅충겅충 제자리 뛰기를 하구요.

헬멧까지 두번 고쳐쓴뒤에, 방망이로 홈 플레이트를 쳐야 끝나는 준비 동작이 길때는 30초까지 걸립니다.

올해부터는 10초안에 이 모든 자세를 마치도록 규정이 바뀌는데요.

박한이 선수 새로운 타격폼 연구에 들어갔습니다.

한성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 야구 사상 두번째로 14년 연속 세자리수 안타를 기록중인 박한이.

통산 1812개의 안타를 쌓기까지,그만의 독특한 준비자세도 진화를 거듭해왔습니다.

<녹취> 박한이 : "슬럼프가 길었는데 다리 털고 나니 잘되고,그러다보니 루틴이 쌓이게 되었습니다."

올시즌부터 10초안에 타격 준비를 하지 않으면 곧바로 스트라이크가 선언되는만큼,박한이는 새로운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이 모든 동작을 10초안에 하거나,일부 동작을 제외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박한이 : "여기서 줄여야하는데 어떤 것을 줄여야 할지,고민인데,전지 훈련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한화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모건은 매번 타석을 벗어나던 동작을 고쳐야만 합니다.

미국과 일본에서 유난히 독특한 타격 자세를 선보였던 모건이 국내에서 어떻게 변할 것인지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볼넷을 얻은뒤 천천히 걸어나가던 풍경도 더이상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볼넷 이후 1루까지 뛰어서 나가는 조항이 신설되고,투수 교체 시간도 줄어들게 됩니다.

프로야구의 경기 시간 단축 노력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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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한이 타격폼 바꾸나…‘빨라진’ 프로야구
    • 입력 2015-01-05 21:49:56
    • 수정2015-01-05 22: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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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격 준비 동작이 긴 것으로 유명한 삼성 박한이 선수.

이렇게 장갑을 풀렀다 조였다 하는 걸 시작으로 겅충겅충 제자리 뛰기를 하구요.

헬멧까지 두번 고쳐쓴뒤에, 방망이로 홈 플레이트를 쳐야 끝나는 준비 동작이 길때는 30초까지 걸립니다.

올해부터는 10초안에 이 모든 자세를 마치도록 규정이 바뀌는데요.

박한이 선수 새로운 타격폼 연구에 들어갔습니다.

한성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 야구 사상 두번째로 14년 연속 세자리수 안타를 기록중인 박한이.

통산 1812개의 안타를 쌓기까지,그만의 독특한 준비자세도 진화를 거듭해왔습니다.

<녹취> 박한이 : "슬럼프가 길었는데 다리 털고 나니 잘되고,그러다보니 루틴이 쌓이게 되었습니다."

올시즌부터 10초안에 타격 준비를 하지 않으면 곧바로 스트라이크가 선언되는만큼,박한이는 새로운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이 모든 동작을 10초안에 하거나,일부 동작을 제외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박한이 : "여기서 줄여야하는데 어떤 것을 줄여야 할지,고민인데,전지 훈련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한화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모건은 매번 타석을 벗어나던 동작을 고쳐야만 합니다.

미국과 일본에서 유난히 독특한 타격 자세를 선보였던 모건이 국내에서 어떻게 변할 것인지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볼넷을 얻은뒤 천천히 걸어나가던 풍경도 더이상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볼넷 이후 1루까지 뛰어서 나가는 조항이 신설되고,투수 교체 시간도 줄어들게 됩니다.

프로야구의 경기 시간 단축 노력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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