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건’ 후폭풍…야 “특검” vs 여 “역가이드라인 우려”

입력 2015.01.06 (19:13) 수정 2015.01.0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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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의 '청와대 문건'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청와대가 하루 만에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야 정치권에선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 결과 발표 하루만에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두현 홍보수석은 몇 사람이 개인적 사심을 가지고 나라를 뒤흔든 있을 수 없는 일을 한 것이 밝혀졌다며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윤두현 수석은 문건 보도 전에 한번의 사실 확인 과정이 있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수석은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이고, 경제 도약을 위해 매진하자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도 일부에서 검찰 수사 전부터 그 결과를 예단하고 압박해 '역 가이드라인'이 설정된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미진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국회에서 충분히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정치공세는 지양하고, 국회는 민생과 경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젠 국회가 국민의 명령에 따라 특검을 만들어야 할 차례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달 넘게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한 사건이 두 사람의 자작극이라는 발표를 믿을 국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는 9일 국회 운영위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정수석,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은 반드시 출석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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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문건’ 후폭풍…야 “특검” vs 여 “역가이드라인 우려”
    • 입력 2015-01-06 19:17:06
    • 수정2015-01-06 19: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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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의 '청와대 문건'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청와대가 하루 만에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야 정치권에선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 결과 발표 하루만에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두현 홍보수석은 몇 사람이 개인적 사심을 가지고 나라를 뒤흔든 있을 수 없는 일을 한 것이 밝혀졌다며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윤두현 수석은 문건 보도 전에 한번의 사실 확인 과정이 있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수석은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이고, 경제 도약을 위해 매진하자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도 일부에서 검찰 수사 전부터 그 결과를 예단하고 압박해 '역 가이드라인'이 설정된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미진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국회에서 충분히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정치공세는 지양하고, 국회는 민생과 경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젠 국회가 국민의 명령에 따라 특검을 만들어야 할 차례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달 넘게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한 사건이 두 사람의 자작극이라는 발표를 믿을 국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는 9일 국회 운영위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정수석,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은 반드시 출석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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