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차단 안간힘…차량 제한·일제 소독
입력 2015.01.08 (06:18)
수정 2015.01.0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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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돼지에 이어 국내에서 4년만에 소 구제역까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구제역 전파의 주범으로 꼽히는 가축이나 분변을 나르는 전국의 축산 관련 차량을 어제 하루 모두 멈춰 세웠고, 전국의 도축장들에 대해 일제 소독도 실시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산 차량들로 종일 붐비던 도축장.
하지만, 어제 만큼은 썰렁했습니다.
이곳 뿐아니라, 전국 도축장이 모두 마찬가지.
방역당국은 어제 하루 전국의 축산차량 4만7천여 대의 운행을 전면 금지하는 이른바 '스탠드 스틸'을 발동했습니다.
<인터뷰> 농림부 장관 : "차량으로 인한 수평적인 전파, 이건 확실하게 잡자..."
그 사이 도축장에선, 쉴새 없이 소독이 이뤄집니다.
충북에서부터 경기까지, 도축장은 전국 축산차량들이 한꺼번에 모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가장 큰 시설입니다.
가축 상태를 살피는 도축장 검사원들도 하루 동안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
<녹취> "38도 이하 정상입니다~"
행여 구제역 증상이 보일까, 발굽이며 입술까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멈춰 선 축산차량은 소독 1순위 입니다.
특히, 바이러스 범벅이 될 수 있는 바퀴를 집중 소독합니다.
인근 마을의 소 구제역 소식에, 목장 주인은 직접 주사기를 챙겨들고 예방접종에 나섭니다.
<인터뷰> 농장주 : "마음이 착찹하죠. 지금 뭐 나라도 안오라는 법이 없어서 (예방접종) 계속 놓죠. 지금."
<인터뷰> 김성식(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 : "차량소독이라든지 개인 소독 수칙을 지켜주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당국의 이런 노력에도 어제 충북 진천에선, 추가로 돼지 구제역이 확인돼 피해 농가는 36곳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돼지에 이어 국내에서 4년만에 소 구제역까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구제역 전파의 주범으로 꼽히는 가축이나 분변을 나르는 전국의 축산 관련 차량을 어제 하루 모두 멈춰 세웠고, 전국의 도축장들에 대해 일제 소독도 실시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산 차량들로 종일 붐비던 도축장.
하지만, 어제 만큼은 썰렁했습니다.
이곳 뿐아니라, 전국 도축장이 모두 마찬가지.
방역당국은 어제 하루 전국의 축산차량 4만7천여 대의 운행을 전면 금지하는 이른바 '스탠드 스틸'을 발동했습니다.
<인터뷰> 농림부 장관 : "차량으로 인한 수평적인 전파, 이건 확실하게 잡자..."
그 사이 도축장에선, 쉴새 없이 소독이 이뤄집니다.
충북에서부터 경기까지, 도축장은 전국 축산차량들이 한꺼번에 모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가장 큰 시설입니다.
가축 상태를 살피는 도축장 검사원들도 하루 동안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
<녹취> "38도 이하 정상입니다~"
행여 구제역 증상이 보일까, 발굽이며 입술까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멈춰 선 축산차량은 소독 1순위 입니다.
특히, 바이러스 범벅이 될 수 있는 바퀴를 집중 소독합니다.
인근 마을의 소 구제역 소식에, 목장 주인은 직접 주사기를 챙겨들고 예방접종에 나섭니다.
<인터뷰> 농장주 : "마음이 착찹하죠. 지금 뭐 나라도 안오라는 법이 없어서 (예방접종) 계속 놓죠. 지금."
<인터뷰> 김성식(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 : "차량소독이라든지 개인 소독 수칙을 지켜주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당국의 이런 노력에도 어제 충북 진천에선, 추가로 돼지 구제역이 확인돼 피해 농가는 36곳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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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 차단 안간힘…차량 제한·일제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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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08 06:20:04
- 수정2015-01-08 07:27:08
<앵커 멘트>
돼지에 이어 국내에서 4년만에 소 구제역까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구제역 전파의 주범으로 꼽히는 가축이나 분변을 나르는 전국의 축산 관련 차량을 어제 하루 모두 멈춰 세웠고, 전국의 도축장들에 대해 일제 소독도 실시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산 차량들로 종일 붐비던 도축장.
하지만, 어제 만큼은 썰렁했습니다.
이곳 뿐아니라, 전국 도축장이 모두 마찬가지.
방역당국은 어제 하루 전국의 축산차량 4만7천여 대의 운행을 전면 금지하는 이른바 '스탠드 스틸'을 발동했습니다.
<인터뷰> 농림부 장관 : "차량으로 인한 수평적인 전파, 이건 확실하게 잡자..."
그 사이 도축장에선, 쉴새 없이 소독이 이뤄집니다.
충북에서부터 경기까지, 도축장은 전국 축산차량들이 한꺼번에 모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가장 큰 시설입니다.
가축 상태를 살피는 도축장 검사원들도 하루 동안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
<녹취> "38도 이하 정상입니다~"
행여 구제역 증상이 보일까, 발굽이며 입술까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멈춰 선 축산차량은 소독 1순위 입니다.
특히, 바이러스 범벅이 될 수 있는 바퀴를 집중 소독합니다.
인근 마을의 소 구제역 소식에, 목장 주인은 직접 주사기를 챙겨들고 예방접종에 나섭니다.
<인터뷰> 농장주 : "마음이 착찹하죠. 지금 뭐 나라도 안오라는 법이 없어서 (예방접종) 계속 놓죠. 지금."
<인터뷰> 김성식(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 : "차량소독이라든지 개인 소독 수칙을 지켜주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당국의 이런 노력에도 어제 충북 진천에선, 추가로 돼지 구제역이 확인돼 피해 농가는 36곳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돼지에 이어 국내에서 4년만에 소 구제역까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구제역 전파의 주범으로 꼽히는 가축이나 분변을 나르는 전국의 축산 관련 차량을 어제 하루 모두 멈춰 세웠고, 전국의 도축장들에 대해 일제 소독도 실시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산 차량들로 종일 붐비던 도축장.
하지만, 어제 만큼은 썰렁했습니다.
이곳 뿐아니라, 전국 도축장이 모두 마찬가지.
방역당국은 어제 하루 전국의 축산차량 4만7천여 대의 운행을 전면 금지하는 이른바 '스탠드 스틸'을 발동했습니다.
<인터뷰> 농림부 장관 : "차량으로 인한 수평적인 전파, 이건 확실하게 잡자..."
그 사이 도축장에선, 쉴새 없이 소독이 이뤄집니다.
충북에서부터 경기까지, 도축장은 전국 축산차량들이 한꺼번에 모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가장 큰 시설입니다.
가축 상태를 살피는 도축장 검사원들도 하루 동안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
<녹취> "38도 이하 정상입니다~"
행여 구제역 증상이 보일까, 발굽이며 입술까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멈춰 선 축산차량은 소독 1순위 입니다.
특히, 바이러스 범벅이 될 수 있는 바퀴를 집중 소독합니다.
인근 마을의 소 구제역 소식에, 목장 주인은 직접 주사기를 챙겨들고 예방접종에 나섭니다.
<인터뷰> 농장주 : "마음이 착찹하죠. 지금 뭐 나라도 안오라는 법이 없어서 (예방접종) 계속 놓죠. 지금."
<인터뷰> 김성식(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 : "차량소독이라든지 개인 소독 수칙을 지켜주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당국의 이런 노력에도 어제 충북 진천에선, 추가로 돼지 구제역이 확인돼 피해 농가는 36곳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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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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