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해외연예] 카메라에 비친 엘비스의 삶 외

입력 2015.01.08 (08:51) 수정 2015.01.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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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로큰롤의 전설' 엘비스 프레슬리가 태어난 지 꼭 80년이 되는 날입니다.

마흔 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기 까지.

카메라에 비친 그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을 해외 연예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그윽한 눈매에 냉소적인 미소.

흑인 창법에 흐느적거리지만 강렬한 춤까지.

엘비스 프레슬리의 등장은 '파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가 부른 '하트브레이크 호텔'은 순식간에 전 세계를 휩슬었고, 트럭 운전기사였던 그의 삶은 리무진 뒷자리에 앉는 삶으로 바뀌게 되는데요.

이후 '하운드독'과 '러브 미 텐더' 등이 연이어 히트하고, 영화 배우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인터뷰> "(군 입대로)엘비스는 대중의 시선에서 떠나고, 그의 젊은 팬들의 상실감은 크지만 엘비스는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전성기이던 1958년, 군대에 징집되면서 그의 삶도 전환점을 맞았는데요.

서독 미군기지 근무 당시 훗날 아내가 될 프리실라를 만나 1967년 결혼식을 올리고... 이듬 해 외동딸 리사 마리도 낳았습니다.

이 무렵 슬럼프를 겪은 엘비스 프레슬리.

영화로 발길을 돌렸지만 평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로큰롤의 황제는 보란 듯 무대로 돌아왔고.

재기에 성공하면서 슈퍼스타의 건재함을 보여줬는데요.

그러나 이 기쁨도 잠시.

1973년 아내와 이혼하고 건강도 점차 악화됩니다.

1977년 8월, 집에서 숨을 거둔채 발견된 엘비스 프레슬리.

그의 정확한 사인은 여전히 미스레리로 남아 있습니다.

사망 40년이 다 돼가지만, 그가 살던 멤피스엔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고 유품들은 경매시장에서 고가에 낙찰되는 등, 그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만약 살아있었더라면 오늘 여든살이 됐을 엘비스 프레슬리.

팬들의 기억 속엔 여전한 청춘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 메뉴는?

오는 11일 열리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앞두고 참석자들에게 제공될 메뉴가 공개됐습니다.

전식부터 후식까지, 스타들의 식성과 취향을 고려했다는데요.

<인터뷰> 트로이 엔 톰슨(베벌리 힐튼 총괄 셰프) : "앙트레 요리로는 천천히 구운 북극 곤들매기와 양파에 재운 안심 스테이크가 제공됩니다"

생선과 육류가 조화를 이룬 가운데 레드 와인 소스와 토마토, 감자 크로켓과 케일 튀김으로 장식과 건강까지 생각했고 채식주의자를 위해 리코타 치즈와 바질로 속을 채운 리코타 카놀리와, 파마산 치즈를 조금 올린 수제 파스타도 마련됐습니다.

디저트로는 레몬 치즈케익과 헤이즐넛 다쿠아즈가 준비됐는데요.

몸매 신경쓰는 배우들에겐 너무 칼로리가 높은 거 아닌가요?

<인터뷰> 토마스 헨지(비벌리 힐튼 제과부 총괄 셰프) : "먹는다고 다음 날 바로 살이 찌는 건 아니잖아요. 그들은 시상식에서 여전히 멋져 보일 거고, 게다가 이건 파티잖아요. 즐기려고 온 거니까 맛있게 먹어야죠"

이 날 준비되는 음식은 총 6500인분.

스타들 못지 않게 셰프들도 바쁜 하루를 보낼 것 같네요.

지금까지 해외 연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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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해외연예] 카메라에 비친 엘비스의 삶 외
    • 입력 2015-01-08 09:02:31
    • 수정2015-01-08 09:06:39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오늘은 '로큰롤의 전설' 엘비스 프레슬리가 태어난 지 꼭 80년이 되는 날입니다.

마흔 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기 까지.

카메라에 비친 그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을 해외 연예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그윽한 눈매에 냉소적인 미소.

흑인 창법에 흐느적거리지만 강렬한 춤까지.

엘비스 프레슬리의 등장은 '파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가 부른 '하트브레이크 호텔'은 순식간에 전 세계를 휩슬었고, 트럭 운전기사였던 그의 삶은 리무진 뒷자리에 앉는 삶으로 바뀌게 되는데요.

이후 '하운드독'과 '러브 미 텐더' 등이 연이어 히트하고, 영화 배우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인터뷰> "(군 입대로)엘비스는 대중의 시선에서 떠나고, 그의 젊은 팬들의 상실감은 크지만 엘비스는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전성기이던 1958년, 군대에 징집되면서 그의 삶도 전환점을 맞았는데요.

서독 미군기지 근무 당시 훗날 아내가 될 프리실라를 만나 1967년 결혼식을 올리고... 이듬 해 외동딸 리사 마리도 낳았습니다.

이 무렵 슬럼프를 겪은 엘비스 프레슬리.

영화로 발길을 돌렸지만 평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로큰롤의 황제는 보란 듯 무대로 돌아왔고.

재기에 성공하면서 슈퍼스타의 건재함을 보여줬는데요.

그러나 이 기쁨도 잠시.

1973년 아내와 이혼하고 건강도 점차 악화됩니다.

1977년 8월, 집에서 숨을 거둔채 발견된 엘비스 프레슬리.

그의 정확한 사인은 여전히 미스레리로 남아 있습니다.

사망 40년이 다 돼가지만, 그가 살던 멤피스엔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고 유품들은 경매시장에서 고가에 낙찰되는 등, 그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만약 살아있었더라면 오늘 여든살이 됐을 엘비스 프레슬리.

팬들의 기억 속엔 여전한 청춘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 메뉴는?

오는 11일 열리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앞두고 참석자들에게 제공될 메뉴가 공개됐습니다.

전식부터 후식까지, 스타들의 식성과 취향을 고려했다는데요.

<인터뷰> 트로이 엔 톰슨(베벌리 힐튼 총괄 셰프) : "앙트레 요리로는 천천히 구운 북극 곤들매기와 양파에 재운 안심 스테이크가 제공됩니다"

생선과 육류가 조화를 이룬 가운데 레드 와인 소스와 토마토, 감자 크로켓과 케일 튀김으로 장식과 건강까지 생각했고 채식주의자를 위해 리코타 치즈와 바질로 속을 채운 리코타 카놀리와, 파마산 치즈를 조금 올린 수제 파스타도 마련됐습니다.

디저트로는 레몬 치즈케익과 헤이즐넛 다쿠아즈가 준비됐는데요.

몸매 신경쓰는 배우들에겐 너무 칼로리가 높은 거 아닌가요?

<인터뷰> 토마스 헨지(비벌리 힐튼 제과부 총괄 셰프) : "먹는다고 다음 날 바로 살이 찌는 건 아니잖아요. 그들은 시상식에서 여전히 멋져 보일 거고, 게다가 이건 파티잖아요. 즐기려고 온 거니까 맛있게 먹어야죠"

이 날 준비되는 음식은 총 6500인분.

스타들 못지 않게 셰프들도 바쁜 하루를 보낼 것 같네요.

지금까지 해외 연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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