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소원 빌기 동전, 고교생 장학금으로
입력 2015.01.08 (12:39)
수정 2015.01.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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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청계천에 가면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질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관광객들이 늘면서 지난해에만 8천만 원이 모여 저소득층 고등학생들의 장학금 등으로 쓰이게 됩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국내외 관광객 5만 명이 찾는 서울의 명소 청계천.
개천이 시작되는 곳에 동전을 던지며 행운을 비는 곳이 있습니다.
팔석담이라 불리는 이곳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은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빕니다.
<인터뷰> 니샤리 미분(태국 관광객) : "2015년에는 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제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모인 우리나라 동전은 지난 한해 동안 8천만 원.
지난 2012년 3천8백여만 원에서 2013년 4천백여만 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액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 동전은 9만 4천 개가 모여 우리 돈으로 천만 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덕분인데 중국 동전이 가장 많았고, 태국, 일본 동전 순이었습니다.
제가 던진 우리나라 동전은 서울장학재단에 기부돼 저소득층 고등학생을 위한 학비로 쓰이게 됩니다.
외국 동전들은 따로 분류돼 굶주리는 아이들을 돕는 유니세프로 보내집니다.
<인터뷰> 오성규(서울시설공단 이사장) : "청계천의 옛날 지명이 개천입니다. 여러 사람의 마음이 모인 그 동전이 실제로 개천에서 용날 수 있는 장학기금으로 쓰였으면 좋겠다라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재미삼아 던진 '행운의 동전'이 국내외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나눔의 동전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서울 청계천에 가면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질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관광객들이 늘면서 지난해에만 8천만 원이 모여 저소득층 고등학생들의 장학금 등으로 쓰이게 됩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국내외 관광객 5만 명이 찾는 서울의 명소 청계천.
개천이 시작되는 곳에 동전을 던지며 행운을 비는 곳이 있습니다.
팔석담이라 불리는 이곳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은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빕니다.
<인터뷰> 니샤리 미분(태국 관광객) : "2015년에는 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제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모인 우리나라 동전은 지난 한해 동안 8천만 원.
지난 2012년 3천8백여만 원에서 2013년 4천백여만 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액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 동전은 9만 4천 개가 모여 우리 돈으로 천만 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덕분인데 중국 동전이 가장 많았고, 태국, 일본 동전 순이었습니다.
제가 던진 우리나라 동전은 서울장학재단에 기부돼 저소득층 고등학생을 위한 학비로 쓰이게 됩니다.
외국 동전들은 따로 분류돼 굶주리는 아이들을 돕는 유니세프로 보내집니다.
<인터뷰> 오성규(서울시설공단 이사장) : "청계천의 옛날 지명이 개천입니다. 여러 사람의 마음이 모인 그 동전이 실제로 개천에서 용날 수 있는 장학기금으로 쓰였으면 좋겠다라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재미삼아 던진 '행운의 동전'이 국내외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나눔의 동전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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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천 소원 빌기 동전, 고교생 장학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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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08 12:41:20
- 수정2015-01-08 13:41:54
<앵커 멘트>
서울 청계천에 가면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질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관광객들이 늘면서 지난해에만 8천만 원이 모여 저소득층 고등학생들의 장학금 등으로 쓰이게 됩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국내외 관광객 5만 명이 찾는 서울의 명소 청계천.
개천이 시작되는 곳에 동전을 던지며 행운을 비는 곳이 있습니다.
팔석담이라 불리는 이곳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은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빕니다.
<인터뷰> 니샤리 미분(태국 관광객) : "2015년에는 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제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모인 우리나라 동전은 지난 한해 동안 8천만 원.
지난 2012년 3천8백여만 원에서 2013년 4천백여만 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액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 동전은 9만 4천 개가 모여 우리 돈으로 천만 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덕분인데 중국 동전이 가장 많았고, 태국, 일본 동전 순이었습니다.
제가 던진 우리나라 동전은 서울장학재단에 기부돼 저소득층 고등학생을 위한 학비로 쓰이게 됩니다.
외국 동전들은 따로 분류돼 굶주리는 아이들을 돕는 유니세프로 보내집니다.
<인터뷰> 오성규(서울시설공단 이사장) : "청계천의 옛날 지명이 개천입니다. 여러 사람의 마음이 모인 그 동전이 실제로 개천에서 용날 수 있는 장학기금으로 쓰였으면 좋겠다라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재미삼아 던진 '행운의 동전'이 국내외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나눔의 동전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서울 청계천에 가면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질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관광객들이 늘면서 지난해에만 8천만 원이 모여 저소득층 고등학생들의 장학금 등으로 쓰이게 됩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국내외 관광객 5만 명이 찾는 서울의 명소 청계천.
개천이 시작되는 곳에 동전을 던지며 행운을 비는 곳이 있습니다.
팔석담이라 불리는 이곳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은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빕니다.
<인터뷰> 니샤리 미분(태국 관광객) : "2015년에는 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제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모인 우리나라 동전은 지난 한해 동안 8천만 원.
지난 2012년 3천8백여만 원에서 2013년 4천백여만 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액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 동전은 9만 4천 개가 모여 우리 돈으로 천만 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덕분인데 중국 동전이 가장 많았고, 태국, 일본 동전 순이었습니다.
제가 던진 우리나라 동전은 서울장학재단에 기부돼 저소득층 고등학생을 위한 학비로 쓰이게 됩니다.
외국 동전들은 따로 분류돼 굶주리는 아이들을 돕는 유니세프로 보내집니다.
<인터뷰> 오성규(서울시설공단 이사장) : "청계천의 옛날 지명이 개천입니다. 여러 사람의 마음이 모인 그 동전이 실제로 개천에서 용날 수 있는 장학기금으로 쓰였으면 좋겠다라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재미삼아 던진 '행운의 동전'이 국내외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나눔의 동전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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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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