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겨울폭풍’ 강타…인명 피해·휴교령 잇따라

입력 2015.01.08 (19:18) 수정 2015.01.0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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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 지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레바논에선 시리아 난민 4명이 숨졌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이스라엘에서는 휴교령도 내려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난민촌이 들어선 레바논 북부의 베카 계곡.

겨울 폭풍으로 세찬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곳곳에 텐트가 무너져내렸습니다.

<녹취> "앉아있는데 무너졌다."

영하 7도 안팎의 한파로 10살 소녀 등 시리아 난민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높은 파도로 레바논의 모든 항구가 폐쇄됐고,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도 눈 폭풍으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급작스럽게 찾아온 겨울 폭풍으로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알 바트니지(팔레스타인 난민)

이스라엘의 항구 도시 텔아비브엔 길가던 사람이 쓰러질 정도로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적설량 25센티미터를 기록한 예루살렘엔 휴교령이 내려졌고, 북부 지역 주요 도로도 폐쇄됐습니다.

4년 가까이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는 이번 겨울 폭풍으로 잠시나마 총성이 멎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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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겨울폭풍’ 강타…인명 피해·휴교령 잇따라
    • 입력 2015-01-08 19:20:48
    • 수정2015-01-08 19: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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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 지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레바논에선 시리아 난민 4명이 숨졌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이스라엘에서는 휴교령도 내려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난민촌이 들어선 레바논 북부의 베카 계곡.

겨울 폭풍으로 세찬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곳곳에 텐트가 무너져내렸습니다.

<녹취> "앉아있는데 무너졌다."

영하 7도 안팎의 한파로 10살 소녀 등 시리아 난민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높은 파도로 레바논의 모든 항구가 폐쇄됐고,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도 눈 폭풍으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급작스럽게 찾아온 겨울 폭풍으로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알 바트니지(팔레스타인 난민)

이스라엘의 항구 도시 텔아비브엔 길가던 사람이 쓰러질 정도로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적설량 25센티미터를 기록한 예루살렘엔 휴교령이 내려졌고, 북부 지역 주요 도로도 폐쇄됐습니다.

4년 가까이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는 이번 겨울 폭풍으로 잠시나마 총성이 멎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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