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더해지는 ‘피겨 페어 살펴보기’

입력 2015.01.08 (21:50) 수정 2015.01.08 (22: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내 최고 권위의 피겨 종합선수권에서 평창 올림픽을 목표로 결성된 페어 스케이팅팀이 데뷔 무대를 가졌습니다.

피겨 종목들 가운데 페어는 어떤 특징을 가졌을까요?

정현숙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멘트>

피겨는 크게 네 종목으로 구분됩니다.

김연아로 대표되는 남녀 싱글과 페어 스케이팅, 그리고 아이스댄스가 있는데요.

남녀가 함께한다는 점에서 페어와 아이스댄스는 비슷해보이지만, 다른 점이 더 많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점프입니다.

페어는 남녀가 따로 뛰는 점프는 물론, 남자선수가 여자선수를 던지는 이른바 쓰로우 점프도 있기 때문에 그만큼 실수도 많을 수밖에 없는데요.

반면 아이스댄스엔 이런 점프가 없습니다.

이처럼 남자 선수가 여자선수를 머리 위로 번쩍 들어올리거나 던진다면 이것도 페어 스케이팅입니다.

아이스댄스는 페어스케이팅보다 예술성을 더 중시하는데요.

스텝과 턴 등의 현란한 스케이트 기술로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인상적인 장면이 연출됩니다.

아직 세계수준과 차이가 있지만 우리 페어팀과 아이스댄스팀도 평창 올림픽을 향해 의미있는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리포트>

종합선수권에서 첫 선을 보인 정유진-루카 디마테조의 페어 연기입니다.

실수가 있긴 했지만, 점프와 리프트, 그리고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의 손을 잡고 돌리는 데쓰 스파이럴까지 선보였습니다.

함께 결성된 최휘-마넬라조는 남자 선수의 부상으로 앞날이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정유진-루카 디마테 : "긴장돼서 다리가 후들거렸는데, 잘 해낸 것 같아요."

아이스댄스의 이호정-감강인조까지.

2003년이후 12년만에 한 대회에 4종목 선수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평창 전종목 출전 프로젝트의 토대가 마련된만큼,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는 만큼 더해지는 ‘피겨 페어 살펴보기’
    • 입력 2015-01-08 21:53:42
    • 수정2015-01-08 22:39:31
    뉴스 9
<앵커 멘트>

국내 최고 권위의 피겨 종합선수권에서 평창 올림픽을 목표로 결성된 페어 스케이팅팀이 데뷔 무대를 가졌습니다.

피겨 종목들 가운데 페어는 어떤 특징을 가졌을까요?

정현숙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멘트>

피겨는 크게 네 종목으로 구분됩니다.

김연아로 대표되는 남녀 싱글과 페어 스케이팅, 그리고 아이스댄스가 있는데요.

남녀가 함께한다는 점에서 페어와 아이스댄스는 비슷해보이지만, 다른 점이 더 많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점프입니다.

페어는 남녀가 따로 뛰는 점프는 물론, 남자선수가 여자선수를 던지는 이른바 쓰로우 점프도 있기 때문에 그만큼 실수도 많을 수밖에 없는데요.

반면 아이스댄스엔 이런 점프가 없습니다.

이처럼 남자 선수가 여자선수를 머리 위로 번쩍 들어올리거나 던진다면 이것도 페어 스케이팅입니다.

아이스댄스는 페어스케이팅보다 예술성을 더 중시하는데요.

스텝과 턴 등의 현란한 스케이트 기술로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인상적인 장면이 연출됩니다.

아직 세계수준과 차이가 있지만 우리 페어팀과 아이스댄스팀도 평창 올림픽을 향해 의미있는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리포트>

종합선수권에서 첫 선을 보인 정유진-루카 디마테조의 페어 연기입니다.

실수가 있긴 했지만, 점프와 리프트, 그리고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의 손을 잡고 돌리는 데쓰 스파이럴까지 선보였습니다.

함께 결성된 최휘-마넬라조는 남자 선수의 부상으로 앞날이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정유진-루카 디마테 : "긴장돼서 다리가 후들거렸는데, 잘 해낸 것 같아요."

아이스댄스의 이호정-감강인조까지.

2003년이후 12년만에 한 대회에 4종목 선수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평창 전종목 출전 프로젝트의 토대가 마련된만큼,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