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필지로도 재건축·재개발 시행”

<앵커 멘트>

두세 필지의 작은 토지로도 재건축과 재개발 등을 할 수 있는 소규모 도시정비 사업이 본격 시행됩니다.

자동차 정비 공임료를 공개하는 제도가 시작됐지만 업체들의 준비 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으로 건축협정만 체결하면 2필지만으로도 재건축 등 소규모 도시정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토지 소유자들이 협정만 맺으면 인접한 2~3필지는 하나의 대지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두 건물의 벽을 맞붙여 짓는 '맞벽건축'이 가능해지고 건축물 높이 제한도 완화됩니다.

국토부는 시범사업지로 서울 양천구 목동과 경북 영주시 영주2동, 부산 보수동, 전북 군산 월명동 등 4곳을 선정했습니다.

바가지 요금을 막기 위해 어제부터 자동차 정비 공임료 공개제도가 시작됐지만 현장에서는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비 사업자단체 3곳 가운데 1, 2급 업체가 소속된 2곳이 표준 정비시간을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업체별 부품가격은 지난해 8월 공개됐기 때문에 공임료만 공개되면 소비자들은 정비업체별로 정비 요금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두 달 정도 계도 기간을 거쳐 단속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연말정산 자동계산 서비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제공합니다.

연봉과 부양가족, 의료비 등의 항목을 입력하면 세금 환금액이나 추가 납부액을 자동 계산해 주고, 개인별 절세방안을 1대 1 맞춤형 보고서 형태로 제공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