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 테러 용의자와 총격전·인질극

입력 2015.01.09 (19:01) 수정 2015.01.0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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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테러 용의자들이 인질을 붙잡고 현재 경찰과 대치중입니다.

총격전이 벌어져 2명이 숨졌다는 외신도 나온 가운데 당국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김도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프랑스 잡지사의 총격 테러범들을 쫓고 있는 프랑스 경찰이 용의자 2명과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테러 사흘째인 오늘 경찰은 파리 북부 피카르디주의 숲 지역에서 대규모 수색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수색 중 경찰은 샤를 드골 공항 인근 지역에서 용의자들을 발견했고 체포 작전이 시작된 뒤 바로 용의자와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2명이 숨지고 20명 가량이 다쳤다고 일부 외신은 전했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그러나 이를 부인했습니다.

용의자들은 현재 파리 북동쪽 공항 주변에 있는 한 공장 건물에 포위된 상태이며 인질 1명을 붙잡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앞서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은 "우리가 체포하려는 테러리스트들이 있는 곳을 확인했다"며 "체포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용의자 사이드와 셰리프 쿠아치 형제는 어제 인근 주유소에서 총을 쏘며 직원을 위협한 뒤 음식과 기름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주유소 직원의 신고를 토대로 헬기와 특수부대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전날 파리에 발령했던 최고 수준의 테러 경계 경보를 피카르디 주 숲 지역까지 확대했습니다.

프랑스는 오는 11일 파리에서 미국, 유럽 측과 대테러 대책회의도 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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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경찰, 테러 용의자와 총격전·인질극
    • 입력 2015-01-09 19:04:48
    • 수정2015-01-09 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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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테러 용의자들이 인질을 붙잡고 현재 경찰과 대치중입니다.

총격전이 벌어져 2명이 숨졌다는 외신도 나온 가운데 당국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김도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프랑스 잡지사의 총격 테러범들을 쫓고 있는 프랑스 경찰이 용의자 2명과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테러 사흘째인 오늘 경찰은 파리 북부 피카르디주의 숲 지역에서 대규모 수색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수색 중 경찰은 샤를 드골 공항 인근 지역에서 용의자들을 발견했고 체포 작전이 시작된 뒤 바로 용의자와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2명이 숨지고 20명 가량이 다쳤다고 일부 외신은 전했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그러나 이를 부인했습니다.

용의자들은 현재 파리 북동쪽 공항 주변에 있는 한 공장 건물에 포위된 상태이며 인질 1명을 붙잡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앞서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은 "우리가 체포하려는 테러리스트들이 있는 곳을 확인했다"며 "체포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용의자 사이드와 셰리프 쿠아치 형제는 어제 인근 주유소에서 총을 쏘며 직원을 위협한 뒤 음식과 기름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주유소 직원의 신고를 토대로 헬기와 특수부대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전날 파리에 발령했던 최고 수준의 테러 경계 경보를 피카르디 주 숲 지역까지 확대했습니다.

프랑스는 오는 11일 파리에서 미국, 유럽 측과 대테러 대책회의도 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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