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기내 난동’ 미 경찰 조사…성추행 의혹까지

입력 2015.01.09 (19:03) 수정 2015.01.09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가수 바비킴씨가 미국으로 가던 항공기 내에서 난동을 부려 미국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승무원에 대한 성추행 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힙합과 감성 음악으로 유명한 가수 바비킴이 기내 난동을 부린 혐의로 미국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 7일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바비킴이 소란을 일으켰다고 밝혔습니다.

출발 5시간쯤 지나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는 등 1시간 정도 난동을 부렸고, 이 과정에서 여자 승무원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성추행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바비킴은 마일리지를 사용해 비즈니스석으로 예약했지만, 항공사 직원의 실수로 이코노미석으로 배정받자 감정이 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사 측은 도착 전에 현지 공항에 신고했으며, 착륙 후,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 공항 경찰 등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현지 경찰은 대한항공 승무원과 승객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비킴은 미국 시민권자여서 미국에서 처벌받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국내 영토로 간주되는 항공기 안에서 난동을 부렸기때문에 국내 항공보안법 등의 적용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바비킴의 소속사는 본인이 취한 상태라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며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드리고 추후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바비킴, ‘기내 난동’ 미 경찰 조사…성추행 의혹까지
    • 입력 2015-01-09 19:05:38
    • 수정2015-01-09 22:13:00
    뉴스 7
<앵커 멘트>

가수 바비킴씨가 미국으로 가던 항공기 내에서 난동을 부려 미국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승무원에 대한 성추행 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힙합과 감성 음악으로 유명한 가수 바비킴이 기내 난동을 부린 혐의로 미국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 7일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바비킴이 소란을 일으켰다고 밝혔습니다.

출발 5시간쯤 지나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는 등 1시간 정도 난동을 부렸고, 이 과정에서 여자 승무원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성추행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바비킴은 마일리지를 사용해 비즈니스석으로 예약했지만, 항공사 직원의 실수로 이코노미석으로 배정받자 감정이 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사 측은 도착 전에 현지 공항에 신고했으며, 착륙 후,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 공항 경찰 등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현지 경찰은 대한항공 승무원과 승객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비킴은 미국 시민권자여서 미국에서 처벌받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국내 영토로 간주되는 항공기 안에서 난동을 부렸기때문에 국내 항공보안법 등의 적용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바비킴의 소속사는 본인이 취한 상태라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며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드리고 추후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