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두드렸다고?…주민이 미화원 폭행
입력 2015.01.09 (23:18)
수정 2015.01.0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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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미화원이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게다가 미화원은 이 입주민의 항의로 업체로부터 해고까지 당했습니다.
폭행의 이유가 문을 두드렸다는건데 어찌된 일인지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3살 홍 모씨는 깁스한 왼팔이 아직도 욱신거립니다.
청소원으로 일하던 아파트의 주민에게 한달 전 폭행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청소를 하다가 복도에 쓰레기가 보여 앞집 문을 두드리고 쓰레기를 버렸는지 확인했는데, 이틀 뒤 그집 입주민이 자신을 불러 '왜 남의 집 문을 함부로 두드리냐'며 욕설을 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홍OO(아파트 청소원) : "청소나 할 것이지 우리집 문은 왜 두드렸냐고. 우리가 관리비 내는 걸로 먹고 사는 처지에 뭣 같은 X야... 욕도 엄청해요."
홍 씨는 입주민이 자신의 멱살을 잡고, 쓰러뜨리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목격 경비원 : "(입주민이) 여자 멱살을 잡더니 벽 쪽에 가서 위로 흔들었어요. 이 친구가 아주머니를 손으로 비틀어버린 것 같아요. 와, 이건 아니다."
입주민의 분풀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관리 업체에 민원을 넣었고, 홍 씨는 결국 해고됐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리업체 : "직원 관리를 왜 그런 식으로 하느냐고 저한테 화를 내셨죠. 자기는 그런 아줌마 거기에 근무하는게 불편하다.."
입주민은 경찰 조사에서, 홍 씨가 문을 수 차례 두드리는 바람에 부인과 아이가 놀랐으며, 자신도 먼저 멱살을 잡히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입주민을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미화원이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게다가 미화원은 이 입주민의 항의로 업체로부터 해고까지 당했습니다.
폭행의 이유가 문을 두드렸다는건데 어찌된 일인지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3살 홍 모씨는 깁스한 왼팔이 아직도 욱신거립니다.
청소원으로 일하던 아파트의 주민에게 한달 전 폭행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청소를 하다가 복도에 쓰레기가 보여 앞집 문을 두드리고 쓰레기를 버렸는지 확인했는데, 이틀 뒤 그집 입주민이 자신을 불러 '왜 남의 집 문을 함부로 두드리냐'며 욕설을 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홍OO(아파트 청소원) : "청소나 할 것이지 우리집 문은 왜 두드렸냐고. 우리가 관리비 내는 걸로 먹고 사는 처지에 뭣 같은 X야... 욕도 엄청해요."
홍 씨는 입주민이 자신의 멱살을 잡고, 쓰러뜨리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목격 경비원 : "(입주민이) 여자 멱살을 잡더니 벽 쪽에 가서 위로 흔들었어요. 이 친구가 아주머니를 손으로 비틀어버린 것 같아요. 와, 이건 아니다."
입주민의 분풀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관리 업체에 민원을 넣었고, 홍 씨는 결국 해고됐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리업체 : "직원 관리를 왜 그런 식으로 하느냐고 저한테 화를 내셨죠. 자기는 그런 아줌마 거기에 근무하는게 불편하다.."
입주민은 경찰 조사에서, 홍 씨가 문을 수 차례 두드리는 바람에 부인과 아이가 놀랐으며, 자신도 먼저 멱살을 잡히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입주민을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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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두드렸다고?…주민이 미화원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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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09 23:18:58
- 수정2015-01-09 23:58:16
![](/data/news/2015/01/09/2999372_100.jpg)
<앵커 멘트>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미화원이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게다가 미화원은 이 입주민의 항의로 업체로부터 해고까지 당했습니다.
폭행의 이유가 문을 두드렸다는건데 어찌된 일인지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3살 홍 모씨는 깁스한 왼팔이 아직도 욱신거립니다.
청소원으로 일하던 아파트의 주민에게 한달 전 폭행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청소를 하다가 복도에 쓰레기가 보여 앞집 문을 두드리고 쓰레기를 버렸는지 확인했는데, 이틀 뒤 그집 입주민이 자신을 불러 '왜 남의 집 문을 함부로 두드리냐'며 욕설을 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홍OO(아파트 청소원) : "청소나 할 것이지 우리집 문은 왜 두드렸냐고. 우리가 관리비 내는 걸로 먹고 사는 처지에 뭣 같은 X야... 욕도 엄청해요."
홍 씨는 입주민이 자신의 멱살을 잡고, 쓰러뜨리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목격 경비원 : "(입주민이) 여자 멱살을 잡더니 벽 쪽에 가서 위로 흔들었어요. 이 친구가 아주머니를 손으로 비틀어버린 것 같아요. 와, 이건 아니다."
입주민의 분풀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관리 업체에 민원을 넣었고, 홍 씨는 결국 해고됐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리업체 : "직원 관리를 왜 그런 식으로 하느냐고 저한테 화를 내셨죠. 자기는 그런 아줌마 거기에 근무하는게 불편하다.."
입주민은 경찰 조사에서, 홍 씨가 문을 수 차례 두드리는 바람에 부인과 아이가 놀랐으며, 자신도 먼저 멱살을 잡히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입주민을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미화원이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게다가 미화원은 이 입주민의 항의로 업체로부터 해고까지 당했습니다.
폭행의 이유가 문을 두드렸다는건데 어찌된 일인지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3살 홍 모씨는 깁스한 왼팔이 아직도 욱신거립니다.
청소원으로 일하던 아파트의 주민에게 한달 전 폭행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청소를 하다가 복도에 쓰레기가 보여 앞집 문을 두드리고 쓰레기를 버렸는지 확인했는데, 이틀 뒤 그집 입주민이 자신을 불러 '왜 남의 집 문을 함부로 두드리냐'며 욕설을 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홍OO(아파트 청소원) : "청소나 할 것이지 우리집 문은 왜 두드렸냐고. 우리가 관리비 내는 걸로 먹고 사는 처지에 뭣 같은 X야... 욕도 엄청해요."
홍 씨는 입주민이 자신의 멱살을 잡고, 쓰러뜨리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목격 경비원 : "(입주민이) 여자 멱살을 잡더니 벽 쪽에 가서 위로 흔들었어요. 이 친구가 아주머니를 손으로 비틀어버린 것 같아요. 와, 이건 아니다."
입주민의 분풀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관리 업체에 민원을 넣었고, 홍 씨는 결국 해고됐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리업체 : "직원 관리를 왜 그런 식으로 하느냐고 저한테 화를 내셨죠. 자기는 그런 아줌마 거기에 근무하는게 불편하다.."
입주민은 경찰 조사에서, 홍 씨가 문을 수 차례 두드리는 바람에 부인과 아이가 놀랐으며, 자신도 먼저 멱살을 잡히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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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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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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