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 대표팀, 아시안게임 향해 땀방울

입력 2002.03.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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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럭비 대표팀이 최초의 월드컵 본선진출, 아시안게임 연속우승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비록 국민들의 관심 밖이지만 98년 방콕아시안게임 우승 당시의 감동을 다시 되찾을 각오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년 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제치고 금메달 2개를 차지한 한국 럭비대표팀.
국민들은 어려운 조건들을 딛고 따낸 금메달에 환호했고 럭비에 대한 관심도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그때 뿐.
지금도 국가대표 훈련장이 없어 육사구장을 겨우 빌려 훈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이러한 악조건을 이겨내는 것도 럭비정신이라며 더욱더 강한 훈련열기로 쉴새없이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습니다.
6월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과 9월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발전의 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동호(럭비 국가대표): 98년도 방콕아시안게임보다는 남다른 각오로 그때 2관왕을 했기 때문에 또 집안에서 하는 거니까 이번에도 2관왕하자, 그런 의미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해경(럭비 국가대표):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이죠, 관심하고 대중매체가 조금 더 럭비를 홍보만 해 줄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한국의 럭비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사상 최초의 훈련계획서 공채시험으로 사령탑에 오른 안덕균 감독의 열정도 선수들에 뒤지지 않습니다.
⊙안덕균(럭비 국가대표 감독): 같이 하자, 해라가 아니라 같이 하자, 항상 그런 마음으로 선수들의 마음을 사고 또 강한 마음을 갖게 하고...
⊙기자: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게임 모두 일본의 벽을 넘어야 하는 럭비대표팀은 이달 북경과 홍콩에서 열리는 7인제 대회에 출전해 그 가능성을 타진합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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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럭비 대표팀, 아시안게임 향해 땀방울
    • 입력 2002-03-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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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럭비 대표팀이 최초의 월드컵 본선진출, 아시안게임 연속우승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비록 국민들의 관심 밖이지만 98년 방콕아시안게임 우승 당시의 감동을 다시 되찾을 각오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년 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제치고 금메달 2개를 차지한 한국 럭비대표팀. 국민들은 어려운 조건들을 딛고 따낸 금메달에 환호했고 럭비에 대한 관심도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그때 뿐. 지금도 국가대표 훈련장이 없어 육사구장을 겨우 빌려 훈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이러한 악조건을 이겨내는 것도 럭비정신이라며 더욱더 강한 훈련열기로 쉴새없이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습니다. 6월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과 9월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발전의 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동호(럭비 국가대표): 98년도 방콕아시안게임보다는 남다른 각오로 그때 2관왕을 했기 때문에 또 집안에서 하는 거니까 이번에도 2관왕하자, 그런 의미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해경(럭비 국가대표):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이죠, 관심하고 대중매체가 조금 더 럭비를 홍보만 해 줄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한국의 럭비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사상 최초의 훈련계획서 공채시험으로 사령탑에 오른 안덕균 감독의 열정도 선수들에 뒤지지 않습니다. ⊙안덕균(럭비 국가대표 감독): 같이 하자, 해라가 아니라 같이 하자, 항상 그런 마음으로 선수들의 마음을 사고 또 강한 마음을 갖게 하고... ⊙기자: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게임 모두 일본의 벽을 넘어야 하는 럭비대표팀은 이달 북경과 홍콩에서 열리는 7인제 대회에 출전해 그 가능성을 타진합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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