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도곡시장 큰 불…상가 11채 태워

<앵커 멘트>

서울 강남구의 한 시장에서 불이 나 현재 소방당국이 진화중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장성길 기자, 불길이 좀 잡혔나요?

<리포트>

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후 3시 20분쯤인데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티역 부근 도곡 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시장 입구 1층 상가 건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40여대와 소방관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는데요.

화재 40여 분만인 오후 4시쯤 불길은 대부분 잡았고,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불이 나자 상인들과 시민들이 긴급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이 완진은 됐지만 상점이 밀집한 상태에서 불이 다른 건물로 번지면서 소방당국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소방당국과 시장 측은 이번 불로 인해 11개 점포가 불에 탔는데, 이중 5개 점포는 모두 불에 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사이 공터 쓰레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상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