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말·말

입력 2015.01.15 (17:19) 수정 2015.01.15 (19: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뉴스 잘 보셨습니까?

뉴스에서 때로는 짧게 처리하는 소식도 저희 박상범의 시사진단에서는 악착같이 파고듭니다.

특급 작가들과 기자들이 있습니다.

오늘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여야 지도부의 새해 첫 회동.

시작은 화기애애했습니다.

-경제위기 극복을 도울 수 있는 국회 역할을 충실히 해야 된다고.

문희상 위원장님과 의원님들을 저희들이 매우 사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작정하고 준비 좀 해 왔어요.

문고리 3인방 십상시에 이어서 이제 일개 행정관이 국정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이런 지경에까지...

-야당의 매서운 공격에 여당은 숨쉴 틈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칭찬도 며칠 들으면 참 그런 부분인데.

대통령 공격은 이제 그만 좀 하시죠.

매일같이 하니까 이것 참.

조금만 좀...

문 위원장님, 부탁 올리겠습니다.

-우리도 숨쉬고 싶어요.

제발 그만해라.

그냥 계속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저희들이 공격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안산 인질극을 벌인 김상훈 씨가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애엄마도 저도 피해자입니다.

애엄마도 살려달라는 애들의 목소리조차도 애엄마는 무시했고.

오히려 죽여달라고 애원을 했고.

인간으로서 이해가 안 갑니다, 저는.

-4살배기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에 온국민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반복됐던 거예요, 그게.

그런 상황이 있을 때마다 그렇게 한쪽에서 조용히 숨죽이고 있었던 거예요.

안 그러면 자기도 혼날 것 같으니까 가만히 있었던 거예요.

걔들이 무슨 마음이었겠냐고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의 말·말·말
    • 입력 2015-01-15 17:23:45
    • 수정2015-01-15 19:51:07
    시사진단
-뉴스 잘 보셨습니까?

뉴스에서 때로는 짧게 처리하는 소식도 저희 박상범의 시사진단에서는 악착같이 파고듭니다.

특급 작가들과 기자들이 있습니다.

오늘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여야 지도부의 새해 첫 회동.

시작은 화기애애했습니다.

-경제위기 극복을 도울 수 있는 국회 역할을 충실히 해야 된다고.

문희상 위원장님과 의원님들을 저희들이 매우 사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작정하고 준비 좀 해 왔어요.

문고리 3인방 십상시에 이어서 이제 일개 행정관이 국정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이런 지경에까지...

-야당의 매서운 공격에 여당은 숨쉴 틈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칭찬도 며칠 들으면 참 그런 부분인데.

대통령 공격은 이제 그만 좀 하시죠.

매일같이 하니까 이것 참.

조금만 좀...

문 위원장님, 부탁 올리겠습니다.

-우리도 숨쉬고 싶어요.

제발 그만해라.

그냥 계속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저희들이 공격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안산 인질극을 벌인 김상훈 씨가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애엄마도 저도 피해자입니다.

애엄마도 살려달라는 애들의 목소리조차도 애엄마는 무시했고.

오히려 죽여달라고 애원을 했고.

인간으로서 이해가 안 갑니다, 저는.

-4살배기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에 온국민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반복됐던 거예요, 그게.

그런 상황이 있을 때마다 그렇게 한쪽에서 조용히 숨죽이고 있었던 거예요.

안 그러면 자기도 혼날 것 같으니까 가만히 있었던 거예요.

걔들이 무슨 마음이었겠냐고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