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 위 궁극의 도전?’ 하프파이프 매력

입력 2015.01.16 (21:52) 수정 2015.01.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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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노보드를 타고 공중에서 온갖 묘기를 부리는 하프 파이프는 가장 어려운 종목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에는 하프 파이프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동호인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설원 위에서 공중 묘기를 펼치는 하프 파이프는, 스노보드 동호인들에게는 가장 어려운, 궁극의 도전으로 통합니다.

<인터뷰> 김호준(국가대표) : "너무 어렵고 너무 암흑같은 존재..감히 못 들어왔어요. 그런데 최근 2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처음 하프 파이프에 도전하는 스노보드 경력 5년차 신지훈 씨.

<녹취> 강사 : "벽보고~~위에 위를 봐야죠!!"

서툴고 어렵긴 해도 얼음벽을 왔다 갔다 하는 묘한 매력에 사로잡힙니다.

<인터뷰> 신지훈(스노보드 동호인) : "보기에는 쉬워 보였는데 참 어렵네요."

대형 파이프를 절반으로 자른 듯해 하프 파이프로 불리는 이 종목은, 지상의 스케이트 보드 경기를 설원으로 옮긴 익스트림 스포츠입니다.

지금 보시는 이 파이프는 높이가 3미터 정도인데, 실제 올림픽 규격은 이보다 두 배가 넘는 7미터에 달합니다.

늘 지면과 수직이 되도록 자세를 유지하고시선은 정면을 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턴 동작은 전문 강사에게 반나절 정도 배우면 습득할 수 있지만, 회전과 같은 고난도 기술은 최소 한 시즌 이상 연습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주용(하프파이프 강사) : "서커스같다고 해야 할까...대리만족을 느낄 수도 있어서 인기가 많다고 생각"

다만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부상 방지를 위해 헬멧 등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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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원 위 궁극의 도전?’ 하프파이프 매력
    • 입력 2015-01-16 21:59:27
    • 수정2015-01-16 2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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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노보드를 타고 공중에서 온갖 묘기를 부리는 하프 파이프는 가장 어려운 종목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에는 하프 파이프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동호인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설원 위에서 공중 묘기를 펼치는 하프 파이프는, 스노보드 동호인들에게는 가장 어려운, 궁극의 도전으로 통합니다.

<인터뷰> 김호준(국가대표) : "너무 어렵고 너무 암흑같은 존재..감히 못 들어왔어요. 그런데 최근 2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처음 하프 파이프에 도전하는 스노보드 경력 5년차 신지훈 씨.

<녹취> 강사 : "벽보고~~위에 위를 봐야죠!!"

서툴고 어렵긴 해도 얼음벽을 왔다 갔다 하는 묘한 매력에 사로잡힙니다.

<인터뷰> 신지훈(스노보드 동호인) : "보기에는 쉬워 보였는데 참 어렵네요."

대형 파이프를 절반으로 자른 듯해 하프 파이프로 불리는 이 종목은, 지상의 스케이트 보드 경기를 설원으로 옮긴 익스트림 스포츠입니다.

지금 보시는 이 파이프는 높이가 3미터 정도인데, 실제 올림픽 규격은 이보다 두 배가 넘는 7미터에 달합니다.

늘 지면과 수직이 되도록 자세를 유지하고시선은 정면을 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턴 동작은 전문 강사에게 반나절 정도 배우면 습득할 수 있지만, 회전과 같은 고난도 기술은 최소 한 시즌 이상 연습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주용(하프파이프 강사) : "서커스같다고 해야 할까...대리만족을 느낄 수도 있어서 인기가 많다고 생각"

다만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부상 방지를 위해 헬멧 등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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