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존 확대 ‘홈런타자에 더 유리?’

입력 2015.01.16 (21:50) 수정 2015.01.16 (22: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올 프로야구의 가장 큰 변화는 타고투저를 막기 위해 스트라이크 존을 위로 더 높히는 겁니다.

하지만, 홈런타자에게 더 유리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성인 여성의 허리만큼이나 굵은 허벅지를 단련한 데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녹취> "이제 안정된 제구력을 위해.."

<녹취> "바뀐 존에 삼진 당하기 싫어서"

달라질 스트라이크 존의 핵심은 좌우가 아닌 높낮이입니다.

무릎 근처에서 유니폼의 벨트선까지였던 스트라이크존이 올 시즌부터 공 반개 정도 위로 높아집니다.

지난 시즌 힘과 정교함을 갖춘 타자들의 등장으로 투타의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도상훈(kbo 심판위원장) : "지난해 극심했던 타고투저를 막기위해 변화를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소신발언으로 유명한 김성근 감독은 오히려 홈런타자를 위한 변화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김성근(감독) : "양 옆도 아니고 위면 위에꺼 치는건 이지(easy)하다고.."

박병호 등 거포를 보유한데다 규모가 가장 좁은 목동엔 이미 홈런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염경엽 : "저희는 대환영입니다. 아시잖아요."

kbo는 전지훈련 기간동안 달라진 존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지만 타고투저를 막을 근본 방안이 될지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트라이크존 확대 ‘홈런타자에 더 유리?’
    • 입력 2015-01-16 21:58:06
    • 수정2015-01-16 22:46:24
    뉴스 9
<앵커 멘트>

올 프로야구의 가장 큰 변화는 타고투저를 막기 위해 스트라이크 존을 위로 더 높히는 겁니다.

하지만, 홈런타자에게 더 유리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성인 여성의 허리만큼이나 굵은 허벅지를 단련한 데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녹취> "이제 안정된 제구력을 위해.."

<녹취> "바뀐 존에 삼진 당하기 싫어서"

달라질 스트라이크 존의 핵심은 좌우가 아닌 높낮이입니다.

무릎 근처에서 유니폼의 벨트선까지였던 스트라이크존이 올 시즌부터 공 반개 정도 위로 높아집니다.

지난 시즌 힘과 정교함을 갖춘 타자들의 등장으로 투타의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도상훈(kbo 심판위원장) : "지난해 극심했던 타고투저를 막기위해 변화를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소신발언으로 유명한 김성근 감독은 오히려 홈런타자를 위한 변화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김성근(감독) : "양 옆도 아니고 위면 위에꺼 치는건 이지(easy)하다고.."

박병호 등 거포를 보유한데다 규모가 가장 좁은 목동엔 이미 홈런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염경엽 : "저희는 대환영입니다. 아시잖아요."

kbo는 전지훈련 기간동안 달라진 존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지만 타고투저를 막을 근본 방안이 될지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