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읍내에 멧돼지 3마리 출현…모두 사살

입력 2015.01.17 (07:02) 수정 2015.01.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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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충북 영동군 읍내에 멧돼지 3마리가 떼 지어 나타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3마리 모두 사살됐는데, 멧돼지들이 시장과 초등학교 주변을 활보해 하마터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멧돼지가 경찰서 주차장을 내달립니다.

또 다른 멧돼지는 주택 마당을 활개칩니다.

충북 영동군 영동읍 난계국악당 인근에서 멧돼지 3마리가 발견된 건 어제 오후 5시 40분쯤입니다.

멧돼지 떼는 이후 시내 중심가로 이동해 시장과 초등학교 주변을 활보하고 다녔고, 주민들이 급히 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엽사 등 20여 명을 동원해 포획에 나섰고, 멧돼지 2마리는 신고가 들어온지 한 시간여 만에 사살됐습니다.

또 초등학교 쪽으로 도망쳤던 마지막 한 마리도 인근 골목에서 사살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개체들은 생후 1년가량 된 몸 길이 1m, 무게 150kg가량의 중간급 멧돼지로, 금요일 오후 인파가 몰리는 중심가에 출현해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처음 신고가 접수된 곳이 야산과 가까운 것으로 미뤄, 멧돼지들이 겨울철 먹잇감이 부족하자, 주택가까지 내려온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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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읍내에 멧돼지 3마리 출현…모두 사살
    • 입력 2015-01-17 07:03:57
    • 수정2015-01-17 08: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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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충북 영동군 읍내에 멧돼지 3마리가 떼 지어 나타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3마리 모두 사살됐는데, 멧돼지들이 시장과 초등학교 주변을 활보해 하마터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멧돼지가 경찰서 주차장을 내달립니다.

또 다른 멧돼지는 주택 마당을 활개칩니다.

충북 영동군 영동읍 난계국악당 인근에서 멧돼지 3마리가 발견된 건 어제 오후 5시 40분쯤입니다.

멧돼지 떼는 이후 시내 중심가로 이동해 시장과 초등학교 주변을 활보하고 다녔고, 주민들이 급히 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엽사 등 20여 명을 동원해 포획에 나섰고, 멧돼지 2마리는 신고가 들어온지 한 시간여 만에 사살됐습니다.

또 초등학교 쪽으로 도망쳤던 마지막 한 마리도 인근 골목에서 사살됐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개체들은 생후 1년가량 된 몸 길이 1m, 무게 150kg가량의 중간급 멧돼지로, 금요일 오후 인파가 몰리는 중심가에 출현해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은 처음 신고가 접수된 곳이 야산과 가까운 것으로 미뤄, 멧돼지들이 겨울철 먹잇감이 부족하자, 주택가까지 내려온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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