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부, 혐한 시위 ‘엄정 대처’…진정성은 의문
입력 2015.01.17 (07:17)
수정 2015.01.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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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우익세력들이 한국인을 차별하는 '혐한 시위', '헤이트 스피치'를 계속 하는 것에 대해 UN 등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자, 일본 정부가 적극 막기로 했습니다.
하지만,이런 인종 차별적인 '헤이트 스피치'를 강력 단속할 수 있는 법률 제정 요구는 무시해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재특회'를 중심으로 한 일본 우익세력의 혐한시위입니다.
한국을 싫어하고, '한국인은 일본에서 떠나라'며 인종차별적인 막말을 쏟아냅니다.
이런 시위가 한인들이 많이 사는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 연간 200회 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녹취> 유코(도쿄 스기나미 구) : "똑같은 사람에 대해 왜 이런 차별시위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보다못한 UN이 지난해 인종차별을 엄격하게 처벌하는 법률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국제사회 비판이 고조되자, 일본 정부가 뒤늦게 인종차별 시위는 용납할 수 없다는 내용의 포스터와 전단을 만들어 관공서에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가미카와(일본 법무상) : "인종차별적인 시위는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기 쉬운 형태로 표시를 해서 적극 홍보에 나설 것입니다."
그러나 법 개정 대신 마땅한 처벌 근거가 없는 현행 법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혀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우에무라(도쿄 다니구치 시의원) : "법으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UN 권고에 따라 규제법률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혐한 시위를 적극 막겠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가 제대로 지켜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일본 우익세력들이 한국인을 차별하는 '혐한 시위', '헤이트 스피치'를 계속 하는 것에 대해 UN 등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자, 일본 정부가 적극 막기로 했습니다.
하지만,이런 인종 차별적인 '헤이트 스피치'를 강력 단속할 수 있는 법률 제정 요구는 무시해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재특회'를 중심으로 한 일본 우익세력의 혐한시위입니다.
한국을 싫어하고, '한국인은 일본에서 떠나라'며 인종차별적인 막말을 쏟아냅니다.
이런 시위가 한인들이 많이 사는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 연간 200회 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녹취> 유코(도쿄 스기나미 구) : "똑같은 사람에 대해 왜 이런 차별시위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보다못한 UN이 지난해 인종차별을 엄격하게 처벌하는 법률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국제사회 비판이 고조되자, 일본 정부가 뒤늦게 인종차별 시위는 용납할 수 없다는 내용의 포스터와 전단을 만들어 관공서에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가미카와(일본 법무상) : "인종차별적인 시위는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기 쉬운 형태로 표시를 해서 적극 홍보에 나설 것입니다."
그러나 법 개정 대신 마땅한 처벌 근거가 없는 현행 법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혀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우에무라(도쿄 다니구치 시의원) : "법으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UN 권고에 따라 규제법률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혐한 시위를 적극 막겠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가 제대로 지켜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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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정부, 혐한 시위 ‘엄정 대처’…진정성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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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17 07:18:45
- 수정2015-01-17 08:15:49
![](/data/news/2015/01/17/3003843_150.jpg)
<앵커 멘트>
일본 우익세력들이 한국인을 차별하는 '혐한 시위', '헤이트 스피치'를 계속 하는 것에 대해 UN 등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자, 일본 정부가 적극 막기로 했습니다.
하지만,이런 인종 차별적인 '헤이트 스피치'를 강력 단속할 수 있는 법률 제정 요구는 무시해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재특회'를 중심으로 한 일본 우익세력의 혐한시위입니다.
한국을 싫어하고, '한국인은 일본에서 떠나라'며 인종차별적인 막말을 쏟아냅니다.
이런 시위가 한인들이 많이 사는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 연간 200회 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녹취> 유코(도쿄 스기나미 구) : "똑같은 사람에 대해 왜 이런 차별시위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보다못한 UN이 지난해 인종차별을 엄격하게 처벌하는 법률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국제사회 비판이 고조되자, 일본 정부가 뒤늦게 인종차별 시위는 용납할 수 없다는 내용의 포스터와 전단을 만들어 관공서에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가미카와(일본 법무상) : "인종차별적인 시위는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기 쉬운 형태로 표시를 해서 적극 홍보에 나설 것입니다."
그러나 법 개정 대신 마땅한 처벌 근거가 없는 현행 법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혀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우에무라(도쿄 다니구치 시의원) : "법으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UN 권고에 따라 규제법률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혐한 시위를 적극 막겠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가 제대로 지켜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일본 우익세력들이 한국인을 차별하는 '혐한 시위', '헤이트 스피치'를 계속 하는 것에 대해 UN 등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자, 일본 정부가 적극 막기로 했습니다.
하지만,이런 인종 차별적인 '헤이트 스피치'를 강력 단속할 수 있는 법률 제정 요구는 무시해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재특회'를 중심으로 한 일본 우익세력의 혐한시위입니다.
한국을 싫어하고, '한국인은 일본에서 떠나라'며 인종차별적인 막말을 쏟아냅니다.
이런 시위가 한인들이 많이 사는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 연간 200회 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녹취> 유코(도쿄 스기나미 구) : "똑같은 사람에 대해 왜 이런 차별시위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보다못한 UN이 지난해 인종차별을 엄격하게 처벌하는 법률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국제사회 비판이 고조되자, 일본 정부가 뒤늦게 인종차별 시위는 용납할 수 없다는 내용의 포스터와 전단을 만들어 관공서에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가미카와(일본 법무상) : "인종차별적인 시위는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기 쉬운 형태로 표시를 해서 적극 홍보에 나설 것입니다."
그러나 법 개정 대신 마땅한 처벌 근거가 없는 현행 법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혀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우에무라(도쿄 다니구치 시의원) : "법으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UN 권고에 따라 규제법률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혐한 시위를 적극 막겠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가 제대로 지켜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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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ho3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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