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화성탐사선 ‘비글 2호’ 11년 만에 발견

입력 2015.01.17 (07:28) 수정 2015.01.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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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착륙도중 파괴 된 것으로 추정됐던 유럽의 화성탐사선 비글2호가 11년 만에 화성표면에서 발견됐습니다.

온전한 모습으로 발견됐는데 앞으로 유럽의 화성 탐사에 중대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런던에서 김덕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유럽 최초의 화성 탐사선 비글2호가 발사됐습니다.

그러나 2억2천만 km를 날아가 화성 표면에 착륙하던 도중 통신 두절 뒤 실종됐고 유럽의 화성 탐사의 꿈도 실패로 끝나는 듯 했습니다.

그랬던 비글 2호가 11년만에 화성 표면에서 발견됐다고 영국 우주국이 밝혔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의 화성 정찰 위성이 보내온 사진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착륙 당시 사용됐던 덮개와 낙하산 그리고 비글 2호의 모습이 그대로 보입니다.

착륙 충격으로 파괴됐을 것으로 추정됐던 비글2호가 온전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크 심스(레스터대학교 교수/비글2호 프로젝트 참여) : "비글 2호가 화성 표면에 무사히 착륙했고 착륙 시스템도 작동한 것입니다."

다만 비글 2호의 태양 전지판 2개가 펼쳐지지 않았고 이 때문에 무선 교신용 안테나가 작동하지 않아 지구와의 통신이 두절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비글 2호의 발견은 유럽의 화성 탐사 도전에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영국의 언론은 전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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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된 화성탐사선 ‘비글 2호’ 11년 만에 발견
    • 입력 2015-01-17 07:30:45
    • 수정2015-01-17 08: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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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도중 파괴 된 것으로 추정됐던 유럽의 화성탐사선 비글2호가 11년 만에 화성표면에서 발견됐습니다.

온전한 모습으로 발견됐는데 앞으로 유럽의 화성 탐사에 중대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런던에서 김덕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유럽 최초의 화성 탐사선 비글2호가 발사됐습니다.

그러나 2억2천만 km를 날아가 화성 표면에 착륙하던 도중 통신 두절 뒤 실종됐고 유럽의 화성 탐사의 꿈도 실패로 끝나는 듯 했습니다.

그랬던 비글 2호가 11년만에 화성 표면에서 발견됐다고 영국 우주국이 밝혔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의 화성 정찰 위성이 보내온 사진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착륙 당시 사용됐던 덮개와 낙하산 그리고 비글 2호의 모습이 그대로 보입니다.

착륙 충격으로 파괴됐을 것으로 추정됐던 비글2호가 온전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크 심스(레스터대학교 교수/비글2호 프로젝트 참여) : "비글 2호가 화성 표면에 무사히 착륙했고 착륙 시스템도 작동한 것입니다."

다만 비글 2호의 태양 전지판 2개가 펼쳐지지 않았고 이 때문에 무선 교신용 안테나가 작동하지 않아 지구와의 통신이 두절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비글 2호의 발견은 유럽의 화성 탐사 도전에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영국의 언론은 전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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