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에서도 ‘가리비’ 양식…새 소득원

입력 2015.01.17 (07:39) 수정 2015.01.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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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가리비는 수온이 낮은 동해안에서 주로 출하되고 있는데요.

최근 남해안 굴 양식장에서도 가리비 양식이 시작돼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김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밧줄을 잡아당기자 가리비가 담긴 망이 주렁주렁 올라 옵니다.

양식망 안에는 제철을 맞은 가리비 200여 개가 가득합니다.

연 평균 수온이 15도 이하인 동해안에서 이뤄지던 가리비 양식이 최근 남해안에서도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최맹철(고성군 해양수산과) : "가리비 양식은 3,4년전부터 조금씩 시범적으로 하다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데요 잘 되고 있고 해서 어민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수산업법 개정으로 굴과 가리비를 동시에 키울 수 있게 되면서 남해안 굴 양식장을 중심으로 가리비 양식이 늘고 있습니다.

평균 지름 10cm인 해만 가리비는 다른 가리비보다 크기는 조금 작지만 6개월 만에 출하가 가능해 경제성이 높습니다.

지난해 겨울 해만 가리비 140톤을 출하해 5억 원의 소득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심창훈(가리비 양식 어민) : "인천, 경기도 쪽에서 많이 찾습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싸다 보니까 조개구이집 등 이런데서.."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6배 늘어난 8백여 톤의 가리비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겨울철 남해안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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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안에서도 ‘가리비’ 양식…새 소득원
    • 입력 2015-01-17 07:42:20
    • 수정2015-01-17 08: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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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가리비는 수온이 낮은 동해안에서 주로 출하되고 있는데요.

최근 남해안 굴 양식장에서도 가리비 양식이 시작돼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김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밧줄을 잡아당기자 가리비가 담긴 망이 주렁주렁 올라 옵니다.

양식망 안에는 제철을 맞은 가리비 200여 개가 가득합니다.

연 평균 수온이 15도 이하인 동해안에서 이뤄지던 가리비 양식이 최근 남해안에서도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최맹철(고성군 해양수산과) : "가리비 양식은 3,4년전부터 조금씩 시범적으로 하다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데요 잘 되고 있고 해서 어민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수산업법 개정으로 굴과 가리비를 동시에 키울 수 있게 되면서 남해안 굴 양식장을 중심으로 가리비 양식이 늘고 있습니다.

평균 지름 10cm인 해만 가리비는 다른 가리비보다 크기는 조금 작지만 6개월 만에 출하가 가능해 경제성이 높습니다.

지난해 겨울 해만 가리비 140톤을 출하해 5억 원의 소득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심창훈(가리비 양식 어민) : "인천, 경기도 쪽에서 많이 찾습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싸다 보니까 조개구이집 등 이런데서.."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6배 늘어난 8백여 톤의 가리비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겨울철 남해안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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