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령 인구 증가, 화장장 대책 시급

입력 2015.01.19 (09:49) 수정 2015.01.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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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령 인구의 증가로 사망자수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화장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할머니를 잃은 야마다 씨입니다.

화장장 예약이 다 차서 1주일이나 기다려야 했습니다.

<인터뷰> 야마다 유카(유가족) : "일주일이나 기다려야 한다니 놀랐죠. 관이 커서 이 방이 꽉 찼어요."

화장까지 대기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늘면서 시신을 장기간 안치할 수 있는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이 장의사에서는 화장을 기다리는 유가족의 요청으로 10여 년 전 장기 안치 시설을 만들었는데요.

지난 1년 동안 이 시설을 이용한 건수는 837건으로 10년 전의 6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NHK가 화장장이 있는 전국 5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57%가 앞으로 사망자수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화장장 신설 등 대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하지만 화장장 신설 계획이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는 등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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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고령 인구 증가, 화장장 대책 시급
    • 입력 2015-01-19 09:51:09
    • 수정2015-01-19 10: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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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령 인구의 증가로 사망자수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화장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할머니를 잃은 야마다 씨입니다.

화장장 예약이 다 차서 1주일이나 기다려야 했습니다.

<인터뷰> 야마다 유카(유가족) : "일주일이나 기다려야 한다니 놀랐죠. 관이 커서 이 방이 꽉 찼어요."

화장까지 대기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늘면서 시신을 장기간 안치할 수 있는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이 장의사에서는 화장을 기다리는 유가족의 요청으로 10여 년 전 장기 안치 시설을 만들었는데요.

지난 1년 동안 이 시설을 이용한 건수는 837건으로 10년 전의 6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NHK가 화장장이 있는 전국 5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57%가 앞으로 사망자수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화장장 신설 등 대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하지만 화장장 신설 계획이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는 등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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