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경 과잉 단속 논란

입력 2015.01.19 (12:47) 수정 2015.01.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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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환경 대책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대기오염 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지방도시들에서는 경제적 타격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허베이성 남부 도시.

공장 지대에서는 끝없이 매연이 배출되고 있지만, 그래도 지난해보다는 공기가 많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인터뷰> 시민 : "대기오염이 전보다 훨씬 좋아졌어요."

지방 정부가 주요 오염원인 석탄을 사용하는 유리 공장을 모두 폐쇄시켰기 때문입니다.

석탄을 사용하던 화력발전소와 시멘트 공장도 폐쇄나 조업 정지 조치를 당했습니다.

석탄 산업 자체도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지방정부로부터 석탄 판매를 제한하라는 지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석탄 도매업자 : "그냥 줘도 석탄은 필요없대요. 아무튼 팔리지가 않아요. 어쩔 수 없어요. 망할 수 밖에 없죠."

저렴한 석탄 난로를 사용하는 농민들도 곤경에 처했습니다.

지방정부가 석탄 대신 친환경적인 값비싼 바이오 연료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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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환경 과잉 단속 논란
    • 입력 2015-01-19 12:49:07
    • 수정2015-01-19 13:18:06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환경 대책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대기오염 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지방도시들에서는 경제적 타격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허베이성 남부 도시.

공장 지대에서는 끝없이 매연이 배출되고 있지만, 그래도 지난해보다는 공기가 많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인터뷰> 시민 : "대기오염이 전보다 훨씬 좋아졌어요."

지방 정부가 주요 오염원인 석탄을 사용하는 유리 공장을 모두 폐쇄시켰기 때문입니다.

석탄을 사용하던 화력발전소와 시멘트 공장도 폐쇄나 조업 정지 조치를 당했습니다.

석탄 산업 자체도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지방정부로부터 석탄 판매를 제한하라는 지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석탄 도매업자 : "그냥 줘도 석탄은 필요없대요. 아무튼 팔리지가 않아요. 어쩔 수 없어요. 망할 수 밖에 없죠."

저렴한 석탄 난로를 사용하는 농민들도 곤경에 처했습니다.

지방정부가 석탄 대신 친환경적인 값비싼 바이오 연료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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