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만화 웹툰시장 폭발적 성장 지속…왜?

입력 2015.01.19 (19:23) 수정 2015.01.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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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만화인 웹툰의 인기가 치솟으며 시장이 3년 안에 2배 이상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한때 잊혀졌던 만화가 인터넷,모바일과 만나 새롭게 부각되는 배경을 정연욱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PC에 이어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며 웹툰의 인기는 더 높아졌습니다.

스마트폰 웹툰 앱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한달 이용시간이 370여분 그러니까 6시간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주호민(웹툰 작가) : "영상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이야기라든지 새로운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에 새로운 컨텐츠에 목마른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것 같습니다."

덩달아 웹툰시장도 커져 올해 4천2백억원에서 3년 뒤에는 8천8백억원으로 2배가 넘는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갈 거란 전망입니다.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는 웹툰이 늘며 캐릭터 등 파생되는 부가가치가 3년안에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서승진(KT 웹툰 담당) : "영상화라든가 도서라든가 팬시상품이라든가. 그렇기 때문에 웹툰 컨텐츠가 갖고 있는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보다 더 크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콘텐츠가 다양해지며 시장이 커지고 이때문에 신인들의 진출이 활발해져 국내 웹툰 작가만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웹툰 작가들의 활동 공간인 플랫폼이 크게 늘어난 것도 성장 배경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정종택(신인 웹툰 작가) : "이제는 다른 많은 포털 웹진들이 생겼기 때문에 만화가로서 사는 방식이 좀 더 수월해졌고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길이 많아졌거든요."

하지만 웹툰수요가 여전히 네이버와 같은 대형 포털로 편중된 건 풀어야할 숙제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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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만화 웹툰시장 폭발적 성장 지속…왜?
    • 입력 2015-01-19 19:25:36
    • 수정2015-01-19 22: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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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만화인 웹툰의 인기가 치솟으며 시장이 3년 안에 2배 이상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한때 잊혀졌던 만화가 인터넷,모바일과 만나 새롭게 부각되는 배경을 정연욱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PC에 이어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며 웹툰의 인기는 더 높아졌습니다.

스마트폰 웹툰 앱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한달 이용시간이 370여분 그러니까 6시간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주호민(웹툰 작가) : "영상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이야기라든지 새로운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에 새로운 컨텐츠에 목마른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것 같습니다."

덩달아 웹툰시장도 커져 올해 4천2백억원에서 3년 뒤에는 8천8백억원으로 2배가 넘는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갈 거란 전망입니다.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는 웹툰이 늘며 캐릭터 등 파생되는 부가가치가 3년안에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서승진(KT 웹툰 담당) : "영상화라든가 도서라든가 팬시상품이라든가. 그렇기 때문에 웹툰 컨텐츠가 갖고 있는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보다 더 크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콘텐츠가 다양해지며 시장이 커지고 이때문에 신인들의 진출이 활발해져 국내 웹툰 작가만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웹툰 작가들의 활동 공간인 플랫폼이 크게 늘어난 것도 성장 배경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정종택(신인 웹툰 작가) : "이제는 다른 많은 포털 웹진들이 생겼기 때문에 만화가로서 사는 방식이 좀 더 수월해졌고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길이 많아졌거든요."

하지만 웹툰수요가 여전히 네이버와 같은 대형 포털로 편중된 건 풀어야할 숙제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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