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해 성장률 7.4%…우리 경제도 ‘빨간불’

입력 2015.01.20 (19:08) 수정 2015.01.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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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해 중국의 성장률이 7.4%를 기록했습니다.

24년만의 최저치인데요.

올해 전망치는 이보다 더 낮아 글로벌 경제 회복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해 4분기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3분기와 같은 7.3%.

지난 해 성장률은 7.4%를 기록했습니다.

24년 만의 최저치로 2010년 두자릿수 성장 이후 4년 연속 내리막길입니다.

당초 중국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 7.5%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마젠탕(중국 국가통계국장) : "2014년 중국 경제는 '새로운 정상 상태'에서 안정적 발전과 질적 향상을 이뤘습니다."

이같은 성장률 둔화를 놓고 중국은 새로운 정상 상태이라는 뜻의 이른 바 신창타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속 성장은 멈췄지만 성장률에 집착하지 않고 부패 척결과 경제 구조 개혁으로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해보다 낮은 7.3% 성장을 예측했고 7%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외국계 은행들의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성장률 둔화는 세계 경제 회복은 물론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도 작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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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지난해 성장률 7.4%…우리 경제도 ‘빨간불’
    • 입력 2015-01-20 19:09:32
    • 수정2015-01-20 19: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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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해 중국의 성장률이 7.4%를 기록했습니다.

24년만의 최저치인데요.

올해 전망치는 이보다 더 낮아 글로벌 경제 회복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해 4분기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3분기와 같은 7.3%.

지난 해 성장률은 7.4%를 기록했습니다.

24년 만의 최저치로 2010년 두자릿수 성장 이후 4년 연속 내리막길입니다.

당초 중국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 7.5%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마젠탕(중국 국가통계국장) : "2014년 중국 경제는 '새로운 정상 상태'에서 안정적 발전과 질적 향상을 이뤘습니다."

이같은 성장률 둔화를 놓고 중국은 새로운 정상 상태이라는 뜻의 이른 바 신창타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속 성장은 멈췄지만 성장률에 집착하지 않고 부패 척결과 경제 구조 개혁으로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해보다 낮은 7.3% 성장을 예측했고 7%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외국계 은행들의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성장률 둔화는 세계 경제 회복은 물론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도 작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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