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영웅’ 석해균 전 선장 “세월호 사건 ‘필생즉사’”
입력 2015.01.20 (19:22)
수정 2015.01.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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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년전 '아덴만 여명'작전의 1등 공신 석해균 선장, 기억하시는지요?
해군에서 안보 교육을 하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석 선장은 세월호 사건을 바라보며 리더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석해균 선장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해군교육사령부에서 2년여 전부터 안보교육담당관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석해균 전 삼호주얼리호 선장.
'아덴만 여명'작전 4주년을 앞두고 석해균 전 선장이 당시 작전을 수행했던 최영함을 방문했습니다.
<녹취> "차렷! 전체 경례!"
최영함에서 첫 안보강의.
석 전 선장은 선장의 무거운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승객들을 버리고 제일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녹취> 석해균(삼호주얼리호 전 선장) : "필생즉사 살자고 하면 죽는다. 누굽니까? 세월호 선장입니다.리더 맞습니까? 아니죠. 지금 현재 살아있는 인생입니까? 아니죠."
아직도 피랍 당시의 악몽을 꾼다는 석 전 선장.
최근 자신에게 총격을 가한 해적 '아라이'가 수감된 교도소를 찾아 사과를 받았고, 이제 나쁜 기억을 지울 수 있게 됐다고 말합니다.
<녹취> 석해균(삼호주얼리호 전 선장) : "나는 이미 용서했어요. 걔네들도 일종의 피해자니까..."
석해균 전 선장의 퇴원과 함께 288일만에 종료된 '아덴만 여명' 작전은 내일 4주년을 맞습니다.
아덴만 여명작전이 실행됐던 현지시간에 맞춰 시작되는 내일 기념식에는 최영함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진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4년전 '아덴만 여명'작전의 1등 공신 석해균 선장, 기억하시는지요?
해군에서 안보 교육을 하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석 선장은 세월호 사건을 바라보며 리더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석해균 선장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해군교육사령부에서 2년여 전부터 안보교육담당관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석해균 전 삼호주얼리호 선장.
'아덴만 여명'작전 4주년을 앞두고 석해균 전 선장이 당시 작전을 수행했던 최영함을 방문했습니다.
<녹취> "차렷! 전체 경례!"
최영함에서 첫 안보강의.
석 전 선장은 선장의 무거운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승객들을 버리고 제일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녹취> 석해균(삼호주얼리호 전 선장) : "필생즉사 살자고 하면 죽는다. 누굽니까? 세월호 선장입니다.리더 맞습니까? 아니죠. 지금 현재 살아있는 인생입니까? 아니죠."
아직도 피랍 당시의 악몽을 꾼다는 석 전 선장.
최근 자신에게 총격을 가한 해적 '아라이'가 수감된 교도소를 찾아 사과를 받았고, 이제 나쁜 기억을 지울 수 있게 됐다고 말합니다.
<녹취> 석해균(삼호주얼리호 전 선장) : "나는 이미 용서했어요. 걔네들도 일종의 피해자니까..."
석해균 전 선장의 퇴원과 함께 288일만에 종료된 '아덴만 여명' 작전은 내일 4주년을 맞습니다.
아덴만 여명작전이 실행됐던 현지시간에 맞춰 시작되는 내일 기념식에는 최영함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진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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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덴만 영웅’ 석해균 전 선장 “세월호 사건 ‘필생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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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0 19:25:09
- 수정2015-01-20 19:41:14
<앵커 멘트>
4년전 '아덴만 여명'작전의 1등 공신 석해균 선장, 기억하시는지요?
해군에서 안보 교육을 하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석 선장은 세월호 사건을 바라보며 리더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석해균 선장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해군교육사령부에서 2년여 전부터 안보교육담당관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석해균 전 삼호주얼리호 선장.
'아덴만 여명'작전 4주년을 앞두고 석해균 전 선장이 당시 작전을 수행했던 최영함을 방문했습니다.
<녹취> "차렷! 전체 경례!"
최영함에서 첫 안보강의.
석 전 선장은 선장의 무거운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승객들을 버리고 제일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녹취> 석해균(삼호주얼리호 전 선장) : "필생즉사 살자고 하면 죽는다. 누굽니까? 세월호 선장입니다.리더 맞습니까? 아니죠. 지금 현재 살아있는 인생입니까? 아니죠."
아직도 피랍 당시의 악몽을 꾼다는 석 전 선장.
최근 자신에게 총격을 가한 해적 '아라이'가 수감된 교도소를 찾아 사과를 받았고, 이제 나쁜 기억을 지울 수 있게 됐다고 말합니다.
<녹취> 석해균(삼호주얼리호 전 선장) : "나는 이미 용서했어요. 걔네들도 일종의 피해자니까..."
석해균 전 선장의 퇴원과 함께 288일만에 종료된 '아덴만 여명' 작전은 내일 4주년을 맞습니다.
아덴만 여명작전이 실행됐던 현지시간에 맞춰 시작되는 내일 기념식에는 최영함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진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4년전 '아덴만 여명'작전의 1등 공신 석해균 선장, 기억하시는지요?
해군에서 안보 교육을 하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석 선장은 세월호 사건을 바라보며 리더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석해균 선장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해군교육사령부에서 2년여 전부터 안보교육담당관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석해균 전 삼호주얼리호 선장.
'아덴만 여명'작전 4주년을 앞두고 석해균 전 선장이 당시 작전을 수행했던 최영함을 방문했습니다.
<녹취> "차렷! 전체 경례!"
최영함에서 첫 안보강의.
석 전 선장은 선장의 무거운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승객들을 버리고 제일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녹취> 석해균(삼호주얼리호 전 선장) : "필생즉사 살자고 하면 죽는다. 누굽니까? 세월호 선장입니다.리더 맞습니까? 아니죠. 지금 현재 살아있는 인생입니까? 아니죠."
아직도 피랍 당시의 악몽을 꾼다는 석 전 선장.
최근 자신에게 총격을 가한 해적 '아라이'가 수감된 교도소를 찾아 사과를 받았고, 이제 나쁜 기억을 지울 수 있게 됐다고 말합니다.
<녹취> 석해균(삼호주얼리호 전 선장) : "나는 이미 용서했어요. 걔네들도 일종의 피해자니까..."
석해균 전 선장의 퇴원과 함께 288일만에 종료된 '아덴만 여명' 작전은 내일 4주년을 맞습니다.
아덴만 여명작전이 실행됐던 현지시간에 맞춰 시작되는 내일 기념식에는 최영함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진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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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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