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부자증세로 중산층 살린다”…거센 반발

입력 2015.01.21 (12:23) 수정 2015.01.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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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해 미국 행정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새해 국정 연설을 했습니다.

부자에게서 세금을 더 거둬 중산층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인데, 월가와 정치권의 반발이 거셉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이후 여섯 번째로 행한 새해 국정연설의 핵심은 중산층 살리기입니다.

이를 위해 부자 증세 방안을 내놨습니다.

경기 회복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향후 10년간 부자들로부터 320조원 이상을 거둬 들여 중산층에게 푼다는 겁니다.

<인터뷰> 오바마(미 대통령)

늘어난 세금은 저소득층 감세와 2년제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등에 사용됩니다.

여당인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에 호소해 남은 임기 2년간 국정 주도권을 유지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등 국제 테러조직 응징을 재천명하는 한편, 사이버 안보를 위한 의회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오바마(미 대통령)

하지만, 야당인 공화당은 부자 증세로 중산층을 살릴 수는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같은 반발은 향후 부자증세를 둘러싼 입법과정에서 난항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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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부자증세로 중산층 살린다”…거센 반발
    • 입력 2015-01-21 12:25:08
    • 수정2015-01-21 19:53:25
    뉴스 12
<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해 미국 행정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새해 국정 연설을 했습니다.

부자에게서 세금을 더 거둬 중산층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인데, 월가와 정치권의 반발이 거셉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이후 여섯 번째로 행한 새해 국정연설의 핵심은 중산층 살리기입니다.

이를 위해 부자 증세 방안을 내놨습니다.

경기 회복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향후 10년간 부자들로부터 320조원 이상을 거둬 들여 중산층에게 푼다는 겁니다.

<인터뷰> 오바마(미 대통령)

늘어난 세금은 저소득층 감세와 2년제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등에 사용됩니다.

여당인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에 호소해 남은 임기 2년간 국정 주도권을 유지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등 국제 테러조직 응징을 재천명하는 한편, 사이버 안보를 위한 의회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오바마(미 대통령)

하지만, 야당인 공화당은 부자 증세로 중산층을 살릴 수는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같은 반발은 향후 부자증세를 둘러싼 입법과정에서 난항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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