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3,700여 갑 사재기…인터넷서 불법 판매 적발

입력 2015.01.21 (12:25) 수정 2015.01.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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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재기한 담배를 인터넷에서 불법으로 판매하려 한 3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막상 사놓은 수입 담배 가격이 오르지 않자 급하게 팔려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적발된 32살 우 모 씨 등 3명은 담뱃값이 오를 것에 대비해 지난해 10월부터 미리 담배를 사 모았습니다.

이들은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을 돌며 적게는 한 갑에서 많게는 수십 보루씩 꾸준히 담배를 사 모았고 이렇게 사 모은 담배는 모두 3천 7백갑이 넘습니다.

이들은 이번 달부터 담뱃값이 오르자 인터넷 중고카페를 통해 본격적으로 담배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아예 대놓고 담배 수백갑을 팔겠다고 글을 올리는가 하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먼저 연락하도록 만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들이 이렇게 챙긴 부당 이익은 모두 2백만 원.

하지만 이들은 사놓은 담배 중 외국산 담배 가격이 예상과 달리 오르지 않자 마음이 급해졌고 빠르게 처분하기 위해 서두르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담배 대부분을 압수하는 한 편 우 씨에게 담배 수 백갑을 넘겨준 판매점 주인 32살 신 모 씨도 함께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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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 3,700여 갑 사재기…인터넷서 불법 판매 적발
    • 입력 2015-01-21 12:26:23
    • 수정2015-01-21 19:49:38
    뉴스 12
<앵커 멘트>

사재기한 담배를 인터넷에서 불법으로 판매하려 한 3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막상 사놓은 수입 담배 가격이 오르지 않자 급하게 팔려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적발된 32살 우 모 씨 등 3명은 담뱃값이 오를 것에 대비해 지난해 10월부터 미리 담배를 사 모았습니다.

이들은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을 돌며 적게는 한 갑에서 많게는 수십 보루씩 꾸준히 담배를 사 모았고 이렇게 사 모은 담배는 모두 3천 7백갑이 넘습니다.

이들은 이번 달부터 담뱃값이 오르자 인터넷 중고카페를 통해 본격적으로 담배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아예 대놓고 담배 수백갑을 팔겠다고 글을 올리는가 하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먼저 연락하도록 만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들이 이렇게 챙긴 부당 이익은 모두 2백만 원.

하지만 이들은 사놓은 담배 중 외국산 담배 가격이 예상과 달리 오르지 않자 마음이 급해졌고 빠르게 처분하기 위해 서두르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담배 대부분을 압수하는 한 편 우 씨에게 담배 수 백갑을 넘겨준 판매점 주인 32살 신 모 씨도 함께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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