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입력 2015.01.21 (17:58) 수정 2015.01.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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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중산층 살리자”…부자 추가 증세 제안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새해 국정 연설에서 부자에게 세금을 더 걷어서라도 중산층을 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회를 야당인 공화당에 내주고 남은 2년의 임기동안 레임덕이 가속화하지 않을까 했는데요.

최대 지지 기반인 중산층을 앞세워 국정을 주도해 가는 동시에,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경기침체를 딛고 이제는 우리가 미래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앞으로 15년 이후의 먼 미래는 지금 우리가 어떤 계층을 선택해 지원하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증세 자체를 반대하는 공화당이 포퓰리즘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서 구상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공화당이 비판해온 외교 안보 정책도 고수해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 ‘IS 살해 협박’…대책 마련 부심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공개한 일본인 인질 동영상에 대해, 합성된 화면이 아니냐 또는, 부분적으로 조작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동영상에 나오는 인질의 신원을 납치된 일본사람이라고 확인하고 국제 사회에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 소식, 잠시 뒤 도쿄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프랑스, 폭발물 소지 체첸인 5명 검거

최근 연쇄 테러가 일어났던 프랑스에서 이번엔 폭발물을 소지하고 있던 러시아인들이 체포됐습니다.

현지 검찰이 자택에 다량의 폭발물을 보관하고 있던 체첸 출신 러시아인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는데요.

체첸은 이슬람 교도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최근 '샤를리 에브도' 규탄 시위가 있었던 곳이죠.

때문에 수사 당국은 이들이 종교적 의도를 품고 범죄를 모의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예멘 반군, 대통령궁 장악…UN 안보리 긴급 회의

아프리카의 예멘, 지난 2012년 30 여 년간의 독재 정권이 물러난 뒤 민주주의가 정착되나 했는데요.

또다시 쿠데타 위기에 놓였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시아파 반군 '후티'가 정부군과의 격렬한 전투 끝에 대통령궁 주변을 장악했습니다.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도 시간 문제라는데요.

사태가 악화되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고, 반기문 사무총장은 교전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스테판 두자릭(유엔 대변인) : "UN 사무총장은 모든 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해 합법적인 정부가 권한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라고 요청했습니다."

브라질 불볕더위… 정전 사고 잇따라

남반구에 위치한 브라질에서는 요즘 체감온도 4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 더위로 피해가 큽니다.

전력 사용량이 많아져 국토 절반에 이르는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잇따랐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브라질은 에너지의 70%를 수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최근 가뭄으로 주요 댐의 저수량이 낮아진데다 전력 사용은 급격히 늘면서 대규모 정전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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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21 16:54:36
    • 수정2015-01-21 19: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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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중산층 살리자”…부자 추가 증세 제안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새해 국정 연설에서 부자에게 세금을 더 걷어서라도 중산층을 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회를 야당인 공화당에 내주고 남은 2년의 임기동안 레임덕이 가속화하지 않을까 했는데요.

최대 지지 기반인 중산층을 앞세워 국정을 주도해 가는 동시에,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경기침체를 딛고 이제는 우리가 미래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앞으로 15년 이후의 먼 미래는 지금 우리가 어떤 계층을 선택해 지원하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증세 자체를 반대하는 공화당이 포퓰리즘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서 구상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공화당이 비판해온 외교 안보 정책도 고수해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 ‘IS 살해 협박’…대책 마련 부심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공개한 일본인 인질 동영상에 대해, 합성된 화면이 아니냐 또는, 부분적으로 조작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동영상에 나오는 인질의 신원을 납치된 일본사람이라고 확인하고 국제 사회에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 소식, 잠시 뒤 도쿄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프랑스, 폭발물 소지 체첸인 5명 검거

최근 연쇄 테러가 일어났던 프랑스에서 이번엔 폭발물을 소지하고 있던 러시아인들이 체포됐습니다.

현지 검찰이 자택에 다량의 폭발물을 보관하고 있던 체첸 출신 러시아인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는데요.

체첸은 이슬람 교도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최근 '샤를리 에브도' 규탄 시위가 있었던 곳이죠.

때문에 수사 당국은 이들이 종교적 의도를 품고 범죄를 모의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예멘 반군, 대통령궁 장악…UN 안보리 긴급 회의

아프리카의 예멘, 지난 2012년 30 여 년간의 독재 정권이 물러난 뒤 민주주의가 정착되나 했는데요.

또다시 쿠데타 위기에 놓였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시아파 반군 '후티'가 정부군과의 격렬한 전투 끝에 대통령궁 주변을 장악했습니다.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도 시간 문제라는데요.

사태가 악화되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고, 반기문 사무총장은 교전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스테판 두자릭(유엔 대변인) : "UN 사무총장은 모든 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해 합법적인 정부가 권한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라고 요청했습니다."

브라질 불볕더위… 정전 사고 잇따라

남반구에 위치한 브라질에서는 요즘 체감온도 4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 더위로 피해가 큽니다.

전력 사용량이 많아져 국토 절반에 이르는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잇따랐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브라질은 에너지의 70%를 수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최근 가뭄으로 주요 댐의 저수량이 낮아진데다 전력 사용은 급격히 늘면서 대규모 정전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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