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특수구조대 확충, 인구 줄어든 동·면 통합”

입력 2015.01.22 (07:10) 수정 2015.01.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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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와 같은 대형 재난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특수구조대가 대폭 확대 설치됩니다.

인구가 적은 읍, 면, 동은 통합해 행정 효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국가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당시, 잠수 능력을 가진 해경 구조대는 신고 후 두 시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자체 헬기가 없어 어선을 갈아 타고 와야했습니다.

앞서 도착한 경비정은 배안에 갇힌 승객 구조는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최초출동 해경경비정(음성변조) : "저희는 구조대가 아니라 일반 경비정 개념입니다. 구조대는 없었습니다."

이런 사태의 재발을 막기위해 특수구조대가 강화됩니다.

국민안전처는 두 곳이던 119특수구조대를 네 권역으로 확대하고, 서해와 동해에도 특수구조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육상은 30분,해상은 1시간안에 현장에 출동하는 골든타임을 지키겠다는 겁니다.

<녹취> 박인용(국민안전처 장관) : "전국 어느 곳에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전문인력이 신속하게 투입돼.."

인구가 줄어든 동이나 면을 통합하는 이른바 '대동'이 도입됩니다.

남은 주민센터는 복지센터로 기능을 바꾸고 공무원 4천 8백여 명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국단위 선거가 없는 올해가 국가사회를 개혁하는 데에도 골든타임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오늘 업무보고 주제인 국가 혁신은 새시대로 나가기 위한 선순환의 출발점.."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공채 비율을 줄이고 민간 전문가를 임용을 늘려 공직사회에 혁신의 기운을 불어넣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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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22 07:12:28
    • 수정2015-01-22 07: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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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와 같은 대형 재난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특수구조대가 대폭 확대 설치됩니다.

인구가 적은 읍, 면, 동은 통합해 행정 효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국가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당시, 잠수 능력을 가진 해경 구조대는 신고 후 두 시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자체 헬기가 없어 어선을 갈아 타고 와야했습니다.

앞서 도착한 경비정은 배안에 갇힌 승객 구조는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최초출동 해경경비정(음성변조) : "저희는 구조대가 아니라 일반 경비정 개념입니다. 구조대는 없었습니다."

이런 사태의 재발을 막기위해 특수구조대가 강화됩니다.

국민안전처는 두 곳이던 119특수구조대를 네 권역으로 확대하고, 서해와 동해에도 특수구조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육상은 30분,해상은 1시간안에 현장에 출동하는 골든타임을 지키겠다는 겁니다.

<녹취> 박인용(국민안전처 장관) : "전국 어느 곳에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전문인력이 신속하게 투입돼.."

인구가 줄어든 동이나 면을 통합하는 이른바 '대동'이 도입됩니다.

남은 주민센터는 복지센터로 기능을 바꾸고 공무원 4천 8백여 명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국단위 선거가 없는 올해가 국가사회를 개혁하는 데에도 골든타임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오늘 업무보고 주제인 국가 혁신은 새시대로 나가기 위한 선순환의 출발점.."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공채 비율을 줄이고 민간 전문가를 임용을 늘려 공직사회에 혁신의 기운을 불어넣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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