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징크스 안 통하네’…모비스 웃었다

입력 2015.01.22 (21:50) 수정 2015.01.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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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1, 2위 팀 맞대결에서 모비스가 SK를 꺾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유난히 옷에 관한 징크스가 많은 SK 문경은 감독의 노력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홈팀 SK는 경기 2시간 전부터 코트 바닥에 미끄럼 방지제를 뿌리며 세심하게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문경은 감독은 2년 전 정규리그 우승 선물로 받은 가장 승률 높은 양복을 입고나와 승리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반면, 모비스 에이스 문태영은 경기 첫 슛에 실패하면 부진하다는 슈터들의 징크스를 보기좋게 날렸습니다.

첫 슛에는 실패했지만 문태영은 이후 고감도 슛으로 전반에만 20점을 몰아넣었습니다.

점수 차가 커지자 덩크슛까지 터트리며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SK는 4쿼터 기적같은 추격전으로 3점 차까지 좁혔지만 종료 4초를 남기고 던진 김선형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습니다.

빅매치다운 혈전끝에 승리한 모비스는 SK를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인터뷰> 문태영 : "첫 슛이 안들어갔지만 오늘 느낌이 좋아서 계속 슛 던졌는데 이길 수 있었다."

코뼈가 부러졌던 KCC의 하승진은 KT전에 마스크를 쓰고 복귀했습니다.

하승진은 15점을 올리며 투혼을 발휘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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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은 ‘징크스 안 통하네’…모비스 웃었다
    • 입력 2015-01-22 22:01:52
    • 수정2015-01-22 22: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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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1, 2위 팀 맞대결에서 모비스가 SK를 꺾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유난히 옷에 관한 징크스가 많은 SK 문경은 감독의 노력도 물거품이 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홈팀 SK는 경기 2시간 전부터 코트 바닥에 미끄럼 방지제를 뿌리며 세심하게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문경은 감독은 2년 전 정규리그 우승 선물로 받은 가장 승률 높은 양복을 입고나와 승리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반면, 모비스 에이스 문태영은 경기 첫 슛에 실패하면 부진하다는 슈터들의 징크스를 보기좋게 날렸습니다.

첫 슛에는 실패했지만 문태영은 이후 고감도 슛으로 전반에만 20점을 몰아넣었습니다.

점수 차가 커지자 덩크슛까지 터트리며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SK는 4쿼터 기적같은 추격전으로 3점 차까지 좁혔지만 종료 4초를 남기고 던진 김선형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습니다.

빅매치다운 혈전끝에 승리한 모비스는 SK를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인터뷰> 문태영 : "첫 슛이 안들어갔지만 오늘 느낌이 좋아서 계속 슛 던졌는데 이길 수 있었다."

코뼈가 부러졌던 KCC의 하승진은 KT전에 마스크를 쓰고 복귀했습니다.

하승진은 15점을 올리며 투혼을 발휘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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