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홍보해요” 신 스포츠 마케팅 인기

입력 2015.01.22 (21:51) 수정 2015.01.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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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왼손은 거들뿐, 추억의 만화 슬램덩크에 나오는 주인공의 명대사 기억나시나요?

이 만화는 농구 드라마, 농구대잔치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90년대 농구 흥행을 이끌었습니다.

이처럼 남녀노소 쉽게 즐길수 있는 만화의 힘은 대단한데요.

최근에는 미생 등 인터넷 만화, 웹툰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올해 웹툰시장 규모는 4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는 스포츠 마케팅으로까지 활용되고 있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항 축구단이 k리그 최초로 제작한 자체 웹툰 포항신공입니다.

고 박태준 초대 구단주가 포항국의 철강왕으로, 이회택 감독이 장수로 변신했습니다.

3개월여의 기획단계를 거쳐, 웹툰으로 만들어지기까지.

실제 경기를 여러본 돌려보며 감독과 선수들의 특징을 잡아냈습니다.

<녹취> "황선홍 감독은 항상 안경을 치켜쓰기 때문에.."

포항 구단은 무협과 로맨스 등 다양한 형식으로 2주일에 한번씩 홈페이지에 웹툰을 연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지훈(작가) : "웹툰을 본 아이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같이 K리그에 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프로배구연맹도 이번 시즌부터 웹툰과 인포그래픽을 이용한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선수들의 사진에 글과 그래프를 넣어 어려운 배구용어와 기록들을 재밌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사로잡기위한 마케팅도 한창입니다.

로보카 폴리는 K리그 홍보대사로 임명됐고, 크롱은 프로야구 NC에서 입단식까지 치렀습니다.

<녹취> 권희동 : "크롱? 나는 희동.. 입단을 축하해"

스포츠가 소재로 사용됐던 수준에서 벗어나,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스포츠 마케팅 기법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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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로 홍보해요” 신 스포츠 마케팅 인기
    • 입력 2015-01-22 22:04:24
    • 수정2015-01-22 22: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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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왼손은 거들뿐, 추억의 만화 슬램덩크에 나오는 주인공의 명대사 기억나시나요?

이 만화는 농구 드라마, 농구대잔치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90년대 농구 흥행을 이끌었습니다.

이처럼 남녀노소 쉽게 즐길수 있는 만화의 힘은 대단한데요.

최근에는 미생 등 인터넷 만화, 웹툰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올해 웹툰시장 규모는 4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는 스포츠 마케팅으로까지 활용되고 있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항 축구단이 k리그 최초로 제작한 자체 웹툰 포항신공입니다.

고 박태준 초대 구단주가 포항국의 철강왕으로, 이회택 감독이 장수로 변신했습니다.

3개월여의 기획단계를 거쳐, 웹툰으로 만들어지기까지.

실제 경기를 여러본 돌려보며 감독과 선수들의 특징을 잡아냈습니다.

<녹취> "황선홍 감독은 항상 안경을 치켜쓰기 때문에.."

포항 구단은 무협과 로맨스 등 다양한 형식으로 2주일에 한번씩 홈페이지에 웹툰을 연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지훈(작가) : "웹툰을 본 아이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같이 K리그에 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프로배구연맹도 이번 시즌부터 웹툰과 인포그래픽을 이용한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선수들의 사진에 글과 그래프를 넣어 어려운 배구용어와 기록들을 재밌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사로잡기위한 마케팅도 한창입니다.

로보카 폴리는 K리그 홍보대사로 임명됐고, 크롱은 프로야구 NC에서 입단식까지 치렀습니다.

<녹취> 권희동 : "크롱? 나는 희동.. 입단을 축하해"

스포츠가 소재로 사용됐던 수준에서 벗어나,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스포츠 마케팅 기법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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