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가 만난 사람] 잠재력 있는 배우 ‘힐러’ 지창욱

입력 2015.01.23 (08:24) 수정 2015.01.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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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스파이'도 그렇지만 요즘 KBS 2TV에서 인기몰이가 한창인 드라마가 있죠, '힐러'인데요, 오늘 금요일입니다.

앵커가 만난 사람에서 '힐러'의 주인공을 만났는데요, 미남 배우 지창욱 씨입니다.

<리포트>

강렬한 액션과 로맨틱한 감성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힐러’의 주인공, 지창욱. 매번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언제나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죠.

특히 월화드라마‘힐러'에서 물오른 연기로 매회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인터뷰 날도 힐러 촬영을 막 마치고 왔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녹취> “네 지창욱씨와 함께 하는데요. 미소년 이미지가 강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그냥 남자네요.”

<녹취> “아, 제가 미소년을 하기 에는 사실 나이가...”

<녹취> “올해?”

<녹취> “올해 29살 됐습니다.”

<녹취> “생각보다는.......어리네요.”

<녹취> “다들 되게 제 나이를 되게 많게 보시더라고요.”

<녹취> “'힐러'가 동시간대 1윈가요?”

<녹취> “1위 하다가 조금 내려갔다가”

<녹취> “왔다갔다 하죠?”

짜임새 있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1분1초도 놓칠 수 없는 드라마라 불리는 힐러.

무엇보다 지창욱씨의 날렵한 액션과 로맨스, 그리고 매회 카멜레온 같은 변신이 화제인데요.

지창욱씨는 하는 작품마다 매번 다른 모습으로 맹활약하는 배우죠.

<녹취> “작품별로 굉장히 느낌이 많이 달라요. 물론 배우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거겠지만 어떤 기준으로 작품을 선택하는지 궁금해요.”

<녹취> “내가 그 역할에 매력을 느끼는지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나 그 극이 내가 느끼기에 재미가 있는지”

<녹취> “본인이 어느 정도 그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보는 거군요.”

<녹취> “사실 제가 마음에 들어야 더 거기에 몰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녹취> “29살보다 나이가 그 이상 분한테 더 인기가 많으신 거 같아요. 여성층도 마찬가지.”

<녹취> “어른들이 좋아하는?”

<녹취> “어른들도 그렇고 조금 나이 많은 누나들도 포함해서”

<녹취> “제가 처음 작품을 했던 게 ‘솔약국집 아들들’이란 주말드라마였는데 그걸하고 ‘웃어라 동해야’를 하니까 어르신 분들께서 굉장히 많이 좋아해주셨어요.”

순수하고 철없는 대학생부터 국민 아들로 거듭난 ‘동해’ 역할까지 당시 주목받는 떠오르는 스타로서 일일극을 선택해 화제였는데요.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선택했다고 합니다.

이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지창욱이란 이름을 건 주연배우가 되기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는데요.

<녹취> “휴식 없이 계속 달려오시는 거는 일부러 그렇게 하시는 건가요? 이유가 있나요?”

<녹취> “오래 못 쉬는 타입인 거 같아요. 쉬고 한 달 지나면 되게 막 연기하고 싶고, 뭔가 해야 될 거 같고.”

<녹취>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게 있으세요?”

<녹취> “많이 해보고 싶어요. 이런 역할, 저런 역할 많이 해보고 설령 그 역할이 나한테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도 한 번쯤은 해보고 싶어요. 그래야 내가 또 어떤 거를 잘하는지 어떤 거를 잘못하는지 어려워하는지하는 것들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많이 해보고 싶은 거 같아요.”

<녹취> “인터뷰하기 전에 장유정 감독 아시죠? 뮤지컬 ‘그날들’의 장유정 감독과 제가 좀 알아요. 그래서 지창욱씨가 어떤 배우냐 한마디로 표현해 달라 부탁을 했더니,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성실하고 긍정적이고 집중력 강한 내 인생 최고의 배우인데 그래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아... 부족한데, 칭찬을 해도 해도 부족하다’고 이렇게 문자가 왔어요. 그러면서 폭로할게 있다고.‘춤추라고 하면 아기 같은 막춤을 춰요.’라고 하네요. 춤을 그렇게 잘 춰요? 네, 박수 한번 들어가겠습니다.”

<녹취> “아니, 공연 중에는 율동 같은 요런 춤추는데...”

<녹취> “노래는 자신 있어 하시는 거 같은데 ‘그날들’에서 보여줄 수 있는 짤막한 거 없을까요?”

<녹취>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 뭐 이런.”

<녹취> “그다음이 듣고 싶은데요, 전.”

<녹취> “이렇게 잘 생기고 노래 잘 부르는 사람 처음 봤죠?”

<녹취> “어릴 때부터 노래를 듣고 부르는 걸 좋아했던 거 같아요.”

<녹취> “뮤지컬에도 굉장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녹취> “종합적인 거죠. 무대 위에서 음악과 춤과 연기가 다 같이 있다는 거 그게 사실은 너무나도 큰 뮤지컬의 장점이자 특색인거 같아요.”

<녹취> “무서운 것이 내게는 없소.”

뮤지컬 ‘쓰릴미’이후로 무대 위의 긴장감을 즐기는 배우가 되어 매년 뮤지컬 무대에 올랐는데요. 지난 해엔 ‘그날들’의 무영 역으로 남우신인상까지 수상하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녹취> “왜 배우의 삶을 선택하게 됐는지요?”

<녹취> “사실은 공부하기가 너무 싫었던 거 같아요. 억지로 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고등학교 2학년쯤에 ‘내가 도대체 좋아하는 건 뭔가?’아무 것도 없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그냥 지나가다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게 배우잖아요. TV를 틀어도 나오고 광고들도 많고 하는데... 그냥 단지 너무나도 재밌어 보였고.”

<녹취> “그중에 누가 지창욱씨의 마음을 움직였나요? 역할모델이라고 할까요?”

<녹취> “역할모델이라고 하는 게 사실은 없어요. 없다기보다는 너무나도 많은 건데 이 배우를 보면 이 배우의 이 모습이 너무나도 좋고 부러워 보이고 저 배우를 보면 저 배우의 저런 모습이 좋아 보이고 그러니까 각자의 개성들이 다 있는 거 같아요. 그런데 저는 굳이 그걸 따라간다기보다 내가 하다보면 나한테서 나오는 게 내 진짜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렇게 너무나도 좋은 배우들이 많지만, 굳이 역할모델을 정해놓고 하지는 않아요.”

<녹취> “어떤 배우가 되고 싶으세요? 앞으로.”

<녹취> “좋은 배우요. 그게 자존심이라기보다는 자부심 같은 건데 내가 어떤 작품을 남들에게 보여준다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항상 평가를 받고 있다는 거잖아요. 내 스스로가 뭔가 내 연기에 대해서 자신감이나 자부심이 없으면 중심을 잡고 서있기가 사실은 쉽지는 않은 거 같아요.”

<녹취> “좋은 배우가 됐으면 좋겠고요.”

<녹취> “저희도 응원하면서 기다릴게요.”

<녹취> “열심히 하겠습니다.”

<녹취>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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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가 만난 사람] 잠재력 있는 배우 ‘힐러’ 지창욱
    • 입력 2015-01-23 08:28:22
    • 수정2015-01-23 11: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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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스파이'도 그렇지만 요즘 KBS 2TV에서 인기몰이가 한창인 드라마가 있죠, '힐러'인데요, 오늘 금요일입니다.

앵커가 만난 사람에서 '힐러'의 주인공을 만났는데요, 미남 배우 지창욱 씨입니다.

<리포트>

강렬한 액션과 로맨틱한 감성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힐러’의 주인공, 지창욱. 매번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언제나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죠.

특히 월화드라마‘힐러'에서 물오른 연기로 매회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인터뷰 날도 힐러 촬영을 막 마치고 왔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녹취> “네 지창욱씨와 함께 하는데요. 미소년 이미지가 강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그냥 남자네요.”

<녹취> “아, 제가 미소년을 하기 에는 사실 나이가...”

<녹취> “올해?”

<녹취> “올해 29살 됐습니다.”

<녹취> “생각보다는.......어리네요.”

<녹취> “다들 되게 제 나이를 되게 많게 보시더라고요.”

<녹취> “'힐러'가 동시간대 1윈가요?”

<녹취> “1위 하다가 조금 내려갔다가”

<녹취> “왔다갔다 하죠?”

짜임새 있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1분1초도 놓칠 수 없는 드라마라 불리는 힐러.

무엇보다 지창욱씨의 날렵한 액션과 로맨스, 그리고 매회 카멜레온 같은 변신이 화제인데요.

지창욱씨는 하는 작품마다 매번 다른 모습으로 맹활약하는 배우죠.

<녹취> “작품별로 굉장히 느낌이 많이 달라요. 물론 배우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거겠지만 어떤 기준으로 작품을 선택하는지 궁금해요.”

<녹취> “내가 그 역할에 매력을 느끼는지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나 그 극이 내가 느끼기에 재미가 있는지”

<녹취> “본인이 어느 정도 그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보는 거군요.”

<녹취> “사실 제가 마음에 들어야 더 거기에 몰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녹취> “29살보다 나이가 그 이상 분한테 더 인기가 많으신 거 같아요. 여성층도 마찬가지.”

<녹취> “어른들이 좋아하는?”

<녹취> “어른들도 그렇고 조금 나이 많은 누나들도 포함해서”

<녹취> “제가 처음 작품을 했던 게 ‘솔약국집 아들들’이란 주말드라마였는데 그걸하고 ‘웃어라 동해야’를 하니까 어르신 분들께서 굉장히 많이 좋아해주셨어요.”

순수하고 철없는 대학생부터 국민 아들로 거듭난 ‘동해’ 역할까지 당시 주목받는 떠오르는 스타로서 일일극을 선택해 화제였는데요.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선택했다고 합니다.

이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지창욱이란 이름을 건 주연배우가 되기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는데요.

<녹취> “휴식 없이 계속 달려오시는 거는 일부러 그렇게 하시는 건가요? 이유가 있나요?”

<녹취> “오래 못 쉬는 타입인 거 같아요. 쉬고 한 달 지나면 되게 막 연기하고 싶고, 뭔가 해야 될 거 같고.”

<녹취>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게 있으세요?”

<녹취> “많이 해보고 싶어요. 이런 역할, 저런 역할 많이 해보고 설령 그 역할이 나한테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도 한 번쯤은 해보고 싶어요. 그래야 내가 또 어떤 거를 잘하는지 어떤 거를 잘못하는지 어려워하는지하는 것들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많이 해보고 싶은 거 같아요.”

<녹취> “인터뷰하기 전에 장유정 감독 아시죠? 뮤지컬 ‘그날들’의 장유정 감독과 제가 좀 알아요. 그래서 지창욱씨가 어떤 배우냐 한마디로 표현해 달라 부탁을 했더니,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성실하고 긍정적이고 집중력 강한 내 인생 최고의 배우인데 그래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아... 부족한데, 칭찬을 해도 해도 부족하다’고 이렇게 문자가 왔어요. 그러면서 폭로할게 있다고.‘춤추라고 하면 아기 같은 막춤을 춰요.’라고 하네요. 춤을 그렇게 잘 춰요? 네, 박수 한번 들어가겠습니다.”

<녹취> “아니, 공연 중에는 율동 같은 요런 춤추는데...”

<녹취> “노래는 자신 있어 하시는 거 같은데 ‘그날들’에서 보여줄 수 있는 짤막한 거 없을까요?”

<녹취>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 뭐 이런.”

<녹취> “그다음이 듣고 싶은데요, 전.”

<녹취> “이렇게 잘 생기고 노래 잘 부르는 사람 처음 봤죠?”

<녹취> “어릴 때부터 노래를 듣고 부르는 걸 좋아했던 거 같아요.”

<녹취> “뮤지컬에도 굉장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녹취> “종합적인 거죠. 무대 위에서 음악과 춤과 연기가 다 같이 있다는 거 그게 사실은 너무나도 큰 뮤지컬의 장점이자 특색인거 같아요.”

<녹취> “무서운 것이 내게는 없소.”

뮤지컬 ‘쓰릴미’이후로 무대 위의 긴장감을 즐기는 배우가 되어 매년 뮤지컬 무대에 올랐는데요. 지난 해엔 ‘그날들’의 무영 역으로 남우신인상까지 수상하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녹취> “왜 배우의 삶을 선택하게 됐는지요?”

<녹취> “사실은 공부하기가 너무 싫었던 거 같아요. 억지로 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고등학교 2학년쯤에 ‘내가 도대체 좋아하는 건 뭔가?’아무 것도 없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그냥 지나가다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게 배우잖아요. TV를 틀어도 나오고 광고들도 많고 하는데... 그냥 단지 너무나도 재밌어 보였고.”

<녹취> “그중에 누가 지창욱씨의 마음을 움직였나요? 역할모델이라고 할까요?”

<녹취> “역할모델이라고 하는 게 사실은 없어요. 없다기보다는 너무나도 많은 건데 이 배우를 보면 이 배우의 이 모습이 너무나도 좋고 부러워 보이고 저 배우를 보면 저 배우의 저런 모습이 좋아 보이고 그러니까 각자의 개성들이 다 있는 거 같아요. 그런데 저는 굳이 그걸 따라간다기보다 내가 하다보면 나한테서 나오는 게 내 진짜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렇게 너무나도 좋은 배우들이 많지만, 굳이 역할모델을 정해놓고 하지는 않아요.”

<녹취> “어떤 배우가 되고 싶으세요? 앞으로.”

<녹취> “좋은 배우요. 그게 자존심이라기보다는 자부심 같은 건데 내가 어떤 작품을 남들에게 보여준다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항상 평가를 받고 있다는 거잖아요. 내 스스로가 뭔가 내 연기에 대해서 자신감이나 자부심이 없으면 중심을 잡고 서있기가 사실은 쉽지는 않은 거 같아요.”

<녹취> “좋은 배우가 됐으면 좋겠고요.”

<녹취> “저희도 응원하면서 기다릴게요.”

<녹취> “열심히 하겠습니다.”

<녹취>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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