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인사이드] 질병으로 남몰래 고생하는 스타들

입력 2015.01.23 (08:19) 수정 2015.01.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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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모를 아픔을 가지고 있는 스타들, 스타들의 질병사를 알아봅니다.

<리포트>

<녹취> 아나운서 : “갑자기 가슴이 뛰고 불안감이 엄습하는 공황장애“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이상으로 갑작스러운 공포와 불안감을 느끼는 공황장애!

연예인병으로 불릴 만큼 많은 연예인이 고통을 호소했는데요.

최근에는 강한 이미지의 방송인 김구라 씨가 공황장애라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죠.

그런 김구라 씨가 공황장애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되어주었다는 선배 이경규 씨.

<녹취> 이경규(개그맨) : “서 있다가도 막 꼬집기도 하고 그래요. 내가 살아있는지 보려고.“

이경규 씨도 공황장애를 극복한 연예인 중 한 명인데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공황장애!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하죠? 밝은 모습의 활동 기대할게요~

한편, 이런 정신적 질병 외에도 평소 들어보지 못한 희귀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배우 유지태, 한지민 씨와 가수 배일호 씨! 이 세 분의 공통점은 바로~

<녹취> 아나운서 : “심하게 어지럽고 소리도 잘 듣지 못하면 이 병을 의심해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녹취> 배일호(가수) : “귀에 이명이 나고, 천장이 우그러들고“

바로 메니에르병을 앓고 있다는 건데요. 이 병은 극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이명을 동반한다고 하네요.

세계적인 미술가 반 고흐도 같은 병을 앓았다고 하죠.

하지만 세 분 모두 꾸준한 건강관리로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하니 다행입니다.

80년대 농구스타였던 한기범 씨에게도 그를 힘들게 했던 아픔이 있었는데요.

바로 ‘마르판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이었습니다.

비정상적으로 큰 키와 마른 체형, 긴 손발이 특징인데요.

<녹취> 한기범(방송인) : “아버지하고 남동생을 잃었어요. 그리고 저 역시 같은 병으로 수술했고요.“

한기범 씨는 한 프로그램에서 숨겨왔던 가족사를 고백하기도 했죠.

<녹취> 한기범(방송인) : “수술받고 의사 선생님 말씀 잘 들으면 70세까지 살게 해주겠다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하니 앞으로 건강한 모습 보여주세요~

애절한 목소리를 가진 가요계의 전설 심수봉 씨!

<녹취> 심수봉(가수) : “계속 마르고, 계속 머리가 아프고. 병원에 갔더니 뇌 신경 인플레라는, 그때 당시에는 희귀병이죠. 50만 명 중에 한 명 있을까 말까 한...”

신경 기관이 예민해져 소리에 민감해지는 ‘뇌 신경 인플레’라는 희귀병을 고백했는데요.

<녹취> 심수봉(가수) : “소리를 듣지 말라고 해서 소리에 너무 민감했는데. 처음으로 제가 요양을 간 적이 있어요, 16살 때.”

병으로 인해 한때는 실명 위기까지 겪었지만 잘 극복하고 지금까지 가수의 길을 걸어왔다고 하죠.

<녹취> 심수봉(가수) : “수봉아, 참 용케도 잘 여기까지 왔구나. 사랑의 강으로 흘려보내는 그런 삶을 살려무나.”

무명의 설움을 이기고 주목받는 배우로 거듭난 조달환 씨

<녹취> 조달환(배우) : “아직도 한글을 잘 몰라요. 그리고 책을 잘 못 읽는 난독증이 너무 심해요.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 대본 연습할 때, 처음 밝히는 건데. 단 한 번도 이해해 본 적이 없어요. 따로 가서 몇 시간씩, 며칠을 연습해야 조금 이해를 해요. 시간이 남들보다 네다섯 배가 필요하죠.”

난독증을 치료하기 위해 시작한 캘리그래피로 지금은 영화와 드라마의 포스터를 담당하는 등 아티스트로도 활약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크고 작은 병을 이겨내고 왕성한 활동을 하는 스타들의 모습이 희망으로 다가오는데요.

올해는 모두 건강한 모습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연예 인사이드’ 이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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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 인사이드] 질병으로 남몰래 고생하는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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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01-23 09: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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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모를 아픔을 가지고 있는 스타들, 스타들의 질병사를 알아봅니다.

<리포트>

<녹취> 아나운서 : “갑자기 가슴이 뛰고 불안감이 엄습하는 공황장애“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이상으로 갑작스러운 공포와 불안감을 느끼는 공황장애!

연예인병으로 불릴 만큼 많은 연예인이 고통을 호소했는데요.

최근에는 강한 이미지의 방송인 김구라 씨가 공황장애라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죠.

그런 김구라 씨가 공황장애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되어주었다는 선배 이경규 씨.

<녹취> 이경규(개그맨) : “서 있다가도 막 꼬집기도 하고 그래요. 내가 살아있는지 보려고.“

이경규 씨도 공황장애를 극복한 연예인 중 한 명인데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공황장애!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하죠? 밝은 모습의 활동 기대할게요~

한편, 이런 정신적 질병 외에도 평소 들어보지 못한 희귀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배우 유지태, 한지민 씨와 가수 배일호 씨! 이 세 분의 공통점은 바로~

<녹취> 아나운서 : “심하게 어지럽고 소리도 잘 듣지 못하면 이 병을 의심해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녹취> 배일호(가수) : “귀에 이명이 나고, 천장이 우그러들고“

바로 메니에르병을 앓고 있다는 건데요. 이 병은 극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이명을 동반한다고 하네요.

세계적인 미술가 반 고흐도 같은 병을 앓았다고 하죠.

하지만 세 분 모두 꾸준한 건강관리로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하니 다행입니다.

80년대 농구스타였던 한기범 씨에게도 그를 힘들게 했던 아픔이 있었는데요.

바로 ‘마르판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이었습니다.

비정상적으로 큰 키와 마른 체형, 긴 손발이 특징인데요.

<녹취> 한기범(방송인) : “아버지하고 남동생을 잃었어요. 그리고 저 역시 같은 병으로 수술했고요.“

한기범 씨는 한 프로그램에서 숨겨왔던 가족사를 고백하기도 했죠.

<녹취> 한기범(방송인) : “수술받고 의사 선생님 말씀 잘 들으면 70세까지 살게 해주겠다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하니 앞으로 건강한 모습 보여주세요~

애절한 목소리를 가진 가요계의 전설 심수봉 씨!

<녹취> 심수봉(가수) : “계속 마르고, 계속 머리가 아프고. 병원에 갔더니 뇌 신경 인플레라는, 그때 당시에는 희귀병이죠. 50만 명 중에 한 명 있을까 말까 한...”

신경 기관이 예민해져 소리에 민감해지는 ‘뇌 신경 인플레’라는 희귀병을 고백했는데요.

<녹취> 심수봉(가수) : “소리를 듣지 말라고 해서 소리에 너무 민감했는데. 처음으로 제가 요양을 간 적이 있어요, 16살 때.”

병으로 인해 한때는 실명 위기까지 겪었지만 잘 극복하고 지금까지 가수의 길을 걸어왔다고 하죠.

<녹취> 심수봉(가수) : “수봉아, 참 용케도 잘 여기까지 왔구나. 사랑의 강으로 흘려보내는 그런 삶을 살려무나.”

무명의 설움을 이기고 주목받는 배우로 거듭난 조달환 씨

<녹취> 조달환(배우) : “아직도 한글을 잘 몰라요. 그리고 책을 잘 못 읽는 난독증이 너무 심해요.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 대본 연습할 때, 처음 밝히는 건데. 단 한 번도 이해해 본 적이 없어요. 따로 가서 몇 시간씩, 며칠을 연습해야 조금 이해를 해요. 시간이 남들보다 네다섯 배가 필요하죠.”

난독증을 치료하기 위해 시작한 캘리그래피로 지금은 영화와 드라마의 포스터를 담당하는 등 아티스트로도 활약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크고 작은 병을 이겨내고 왕성한 활동을 하는 스타들의 모습이 희망으로 다가오는데요.

올해는 모두 건강한 모습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연예 인사이드’ 이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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