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전 뿌리기로 액막이
입력 2015.01.23 (12:47)
수정 2015.01.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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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한 섬마을에서는 해마다 새해가 되면 동전을 뿌려 액막이를 하는 전통 행사가 있습니다.
<리포트>
동전을 던지는 사람과 던진 동전을 필사적으로 줍는 사람들.
'규슈'지방의 '나카도오리' 섬에서 전해지는 새해 전통 행사입니다.
동전 던지는 사람은 운수가 안 좋다는 나이인 '액년'이 됐거나 회갑, 또는 88살인 '미수'를 맞은 사람들인데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동전을 던지는 겁니다.
어민인 이 남자는 올해 회갑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이데구치 마사토시(어민) : "20만엔 준비했어요. 액막이를 하고 바다에 나가 풍어를 기원하려고요."
이렇게 액막이를 위해 던져지는 동전은 우리 돈으로 천만 원 가까이 될 때도 있습니다.
서로 먼저 동전을 집으려는 사람들의 경쟁도 치열한데요.
이런 전통 행사가 생겨난 것은 서로 돕고 사는 섬만의 독특한 정서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일본의 한 섬마을에서는 해마다 새해가 되면 동전을 뿌려 액막이를 하는 전통 행사가 있습니다.
<리포트>
동전을 던지는 사람과 던진 동전을 필사적으로 줍는 사람들.
'규슈'지방의 '나카도오리' 섬에서 전해지는 새해 전통 행사입니다.
동전 던지는 사람은 운수가 안 좋다는 나이인 '액년'이 됐거나 회갑, 또는 88살인 '미수'를 맞은 사람들인데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동전을 던지는 겁니다.
어민인 이 남자는 올해 회갑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이데구치 마사토시(어민) : "20만엔 준비했어요. 액막이를 하고 바다에 나가 풍어를 기원하려고요."
이렇게 액막이를 위해 던져지는 동전은 우리 돈으로 천만 원 가까이 될 때도 있습니다.
서로 먼저 동전을 집으려는 사람들의 경쟁도 치열한데요.
이런 전통 행사가 생겨난 것은 서로 돕고 사는 섬만의 독특한 정서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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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동전 뿌리기로 액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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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3 12:49:27
- 수정2015-01-23 12:56:11

<앵커 멘트>
일본의 한 섬마을에서는 해마다 새해가 되면 동전을 뿌려 액막이를 하는 전통 행사가 있습니다.
<리포트>
동전을 던지는 사람과 던진 동전을 필사적으로 줍는 사람들.
'규슈'지방의 '나카도오리' 섬에서 전해지는 새해 전통 행사입니다.
동전 던지는 사람은 운수가 안 좋다는 나이인 '액년'이 됐거나 회갑, 또는 88살인 '미수'를 맞은 사람들인데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동전을 던지는 겁니다.
어민인 이 남자는 올해 회갑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이데구치 마사토시(어민) : "20만엔 준비했어요. 액막이를 하고 바다에 나가 풍어를 기원하려고요."
이렇게 액막이를 위해 던져지는 동전은 우리 돈으로 천만 원 가까이 될 때도 있습니다.
서로 먼저 동전을 집으려는 사람들의 경쟁도 치열한데요.
이런 전통 행사가 생겨난 것은 서로 돕고 사는 섬만의 독특한 정서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일본의 한 섬마을에서는 해마다 새해가 되면 동전을 뿌려 액막이를 하는 전통 행사가 있습니다.
<리포트>
동전을 던지는 사람과 던진 동전을 필사적으로 줍는 사람들.
'규슈'지방의 '나카도오리' 섬에서 전해지는 새해 전통 행사입니다.
동전 던지는 사람은 운수가 안 좋다는 나이인 '액년'이 됐거나 회갑, 또는 88살인 '미수'를 맞은 사람들인데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동전을 던지는 겁니다.
어민인 이 남자는 올해 회갑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이데구치 마사토시(어민) : "20만엔 준비했어요. 액막이를 하고 바다에 나가 풍어를 기원하려고요."
이렇게 액막이를 위해 던져지는 동전은 우리 돈으로 천만 원 가까이 될 때도 있습니다.
서로 먼저 동전을 집으려는 사람들의 경쟁도 치열한데요.
이런 전통 행사가 생겨난 것은 서로 돕고 사는 섬만의 독특한 정서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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