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직구 ‘사상 최대’…고가품 구매 증가

입력 2015.01.23 (19:07) 수정 2015.01.23 (19: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해 해외직접구매 금액이 15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이 200달러 이하의 물건인데, 천 달러를 넘는 고가품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건을 국내까지 배송해주는 '대행업체'입니다.

해외 직구가 급증하면서 1년새 배송료 수익이 2배나 늘어나 지난해에는 4백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기존에는 구입을 꺼렸던 고가품 직구도 늘어나 텔레비젼의 경우 배송건수가 1년새 5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박병일(해외직구 배송대행업체 팀장) : "국내하고 해외하고의 판매가격에서 오는 차이라든지, 비슷한 수준의 제품 질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두 배 차이가 난다던지 하는 요인때문에..."

TV나 명품가방 등 천달러가 넘는 고가품은 20% 관세를 내야 하지만 세금을 물더라도 해외 직구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가격차이 탓에 지난해 해외직구 수입액은 15억 4천만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 200달러 이하의 소액물품이지만 천 달러가 넘는 고가물품도 5년전보다 7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의류가 전체의 19%를 차지했고 비타민제 같은 건강식품이 14% 신발이나 화장품도 10%가 넘었습니다.

미국산 수입품이 전체의 73%로 여전히 많았지만 5년전 19개국이었던 거래국가수는 지난해 38개로 늘어나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난해 해외직구 ‘사상 최대’…고가품 구매 증가
    • 입력 2015-01-23 19:09:33
    • 수정2015-01-23 19:33:23
    뉴스 7
<앵커 멘트>

지난해 해외직접구매 금액이 15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이 200달러 이하의 물건인데, 천 달러를 넘는 고가품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건을 국내까지 배송해주는 '대행업체'입니다.

해외 직구가 급증하면서 1년새 배송료 수익이 2배나 늘어나 지난해에는 4백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기존에는 구입을 꺼렸던 고가품 직구도 늘어나 텔레비젼의 경우 배송건수가 1년새 5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박병일(해외직구 배송대행업체 팀장) : "국내하고 해외하고의 판매가격에서 오는 차이라든지, 비슷한 수준의 제품 질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두 배 차이가 난다던지 하는 요인때문에..."

TV나 명품가방 등 천달러가 넘는 고가품은 20% 관세를 내야 하지만 세금을 물더라도 해외 직구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가격차이 탓에 지난해 해외직구 수입액은 15억 4천만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 200달러 이하의 소액물품이지만 천 달러가 넘는 고가물품도 5년전보다 7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의류가 전체의 19%를 차지했고 비타민제 같은 건강식품이 14% 신발이나 화장품도 10%가 넘었습니다.

미국산 수입품이 전체의 73%로 여전히 많았지만 5년전 19개국이었던 거래국가수는 지난해 38개로 늘어나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