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GDP 0.4%…9개 분기 만에 최저치
입력 2015.01.23 (19:06)
수정 2015.01.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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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0.4% 증가하는데 그쳐 9개 분기 만에 가장 저조했습니다.
민간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대외 여건의 악화로 수출도 줄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 경제의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경제 성장률.
한국은행이 발표한 4분기 GDP 증가율은 0.4%에 그쳤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분기보다도 낮은 수치로, 2012년 3분기 이후 9개 분기 만에 가장 저조한 성장률입니다.
4분기의 부진으로 지난해 전체 성장률도 3.3%로 정부 전망을 밑돌았습니다.
<인터뷰> 정영택(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수출이 부진하면서 제조업 성장도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습니다. 상당히 앞으로 유의해서 볼 대목입니다."
우선 과감한 재정 확장 정책으로 경기를 떠받치던 정부가 세수 부족으로 지출을 축소하면서 4분기 건설투자가 전분기보다 9.2%나 줄었고,
지난해 민간 소비 증가율도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강중구(연구위원/LG경제연구원) : "중국의 과잉 공급 상황이 조정받는 측면에서 우리의 수출이 타격을 받는 측면이 (있고요.) 세계 교역 자체가 크게 회복되지 못하는 환경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9%에서 3.4%로 낮췄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0.4% 증가하는데 그쳐 9개 분기 만에 가장 저조했습니다.
민간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대외 여건의 악화로 수출도 줄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 경제의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경제 성장률.
한국은행이 발표한 4분기 GDP 증가율은 0.4%에 그쳤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분기보다도 낮은 수치로, 2012년 3분기 이후 9개 분기 만에 가장 저조한 성장률입니다.
4분기의 부진으로 지난해 전체 성장률도 3.3%로 정부 전망을 밑돌았습니다.
<인터뷰> 정영택(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수출이 부진하면서 제조업 성장도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습니다. 상당히 앞으로 유의해서 볼 대목입니다."
우선 과감한 재정 확장 정책으로 경기를 떠받치던 정부가 세수 부족으로 지출을 축소하면서 4분기 건설투자가 전분기보다 9.2%나 줄었고,
지난해 민간 소비 증가율도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강중구(연구위원/LG경제연구원) : "중국의 과잉 공급 상황이 조정받는 측면에서 우리의 수출이 타격을 받는 측면이 (있고요.) 세계 교역 자체가 크게 회복되지 못하는 환경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9%에서 3.4%로 낮췄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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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분기 GDP 0.4%…9개 분기 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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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3 19:08:45
- 수정2015-01-23 19:33:23

<앵커 멘트>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0.4% 증가하는데 그쳐 9개 분기 만에 가장 저조했습니다.
민간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대외 여건의 악화로 수출도 줄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 경제의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경제 성장률.
한국은행이 발표한 4분기 GDP 증가율은 0.4%에 그쳤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분기보다도 낮은 수치로, 2012년 3분기 이후 9개 분기 만에 가장 저조한 성장률입니다.
4분기의 부진으로 지난해 전체 성장률도 3.3%로 정부 전망을 밑돌았습니다.
<인터뷰> 정영택(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수출이 부진하면서 제조업 성장도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습니다. 상당히 앞으로 유의해서 볼 대목입니다."
우선 과감한 재정 확장 정책으로 경기를 떠받치던 정부가 세수 부족으로 지출을 축소하면서 4분기 건설투자가 전분기보다 9.2%나 줄었고,
지난해 민간 소비 증가율도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강중구(연구위원/LG경제연구원) : "중국의 과잉 공급 상황이 조정받는 측면에서 우리의 수출이 타격을 받는 측면이 (있고요.) 세계 교역 자체가 크게 회복되지 못하는 환경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9%에서 3.4%로 낮췄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0.4% 증가하는데 그쳐 9개 분기 만에 가장 저조했습니다.
민간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대외 여건의 악화로 수출도 줄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 경제의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경제 성장률.
한국은행이 발표한 4분기 GDP 증가율은 0.4%에 그쳤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분기보다도 낮은 수치로, 2012년 3분기 이후 9개 분기 만에 가장 저조한 성장률입니다.
4분기의 부진으로 지난해 전체 성장률도 3.3%로 정부 전망을 밑돌았습니다.
<인터뷰> 정영택(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수출이 부진하면서 제조업 성장도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습니다. 상당히 앞으로 유의해서 볼 대목입니다."
우선 과감한 재정 확장 정책으로 경기를 떠받치던 정부가 세수 부족으로 지출을 축소하면서 4분기 건설투자가 전분기보다 9.2%나 줄었고,
지난해 민간 소비 증가율도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강중구(연구위원/LG경제연구원) : "중국의 과잉 공급 상황이 조정받는 측면에서 우리의 수출이 타격을 받는 측면이 (있고요.) 세계 교역 자체가 크게 회복되지 못하는 환경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9%에서 3.4%로 낮췄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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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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