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 테러에 맞서 싸우는 여성들, 희망의 투사로

입력 2015.01.24 (21:25) 수정 2015.01.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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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에선 여성에게 염산을 뿌리는 사건이 해마다 수백 건씩 일어납니다.

피해자들은 사회 생활을 못하고 은둔하다시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젠 여성들 대응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타지마할로 유명한 인도의 도시 아그라에 최근 특별한 카페가 들어섰습니다.

염산를 테러를 당한 피해 여성 5명이 운영하는 가게.

염산테러의 심각성과 피해자들의 고통을 알리기 위해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리타(카페 매니저) : "여기는 피해자들에겐 일터이자, 염산 테러의 심각성을 알리는 투쟁의 장소입니다."

지난 2013년, 몇몇 피해자들이 시작한 '염산 공격 중단 캠페인'.

페이스북에서 회원수가 68만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소니아(염산 테러 생존자) : "가해자를 체포하고 처벌하는 절차가 매우 더딥니다. 당국이 범인들을 신속히 엄벌해야 합니다."

최근엔 염산테러 발생 지역에 '부끄러운 곳'이란 그림을 그려넣는 캠페인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패션 화보까지 내는 등 당당히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염산테러 피해 여성들.

폭력의 희생자에서 희망의 투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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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산 테러에 맞서 싸우는 여성들, 희망의 투사로
    • 입력 2015-01-24 21:29:19
    • 수정2015-01-24 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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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에선 여성에게 염산을 뿌리는 사건이 해마다 수백 건씩 일어납니다.

피해자들은 사회 생활을 못하고 은둔하다시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젠 여성들 대응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타지마할로 유명한 인도의 도시 아그라에 최근 특별한 카페가 들어섰습니다.

염산를 테러를 당한 피해 여성 5명이 운영하는 가게.

염산테러의 심각성과 피해자들의 고통을 알리기 위해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리타(카페 매니저) : "여기는 피해자들에겐 일터이자, 염산 테러의 심각성을 알리는 투쟁의 장소입니다."

지난 2013년, 몇몇 피해자들이 시작한 '염산 공격 중단 캠페인'.

페이스북에서 회원수가 68만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소니아(염산 테러 생존자) : "가해자를 체포하고 처벌하는 절차가 매우 더딥니다. 당국이 범인들을 신속히 엄벌해야 합니다."

최근엔 염산테러 발생 지역에 '부끄러운 곳'이란 그림을 그려넣는 캠페인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패션 화보까지 내는 등 당당히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염산테러 피해 여성들.

폭력의 희생자에서 희망의 투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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