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변형 모기’ 살포…안전성 논란
입력 2015.01.27 (06:50)
수정 2015.01.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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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플로리다에서 뎅기열 같은 모기가 옮기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유전자 변형 모기를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청, FDA가 임상시험 승인 여부를 심사중인데, 안전성 논란이 거셉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뎅기열, 치쿤구니아 열병, 매개체는 모두 모기입니다.
관절 마디마디가 으스러지도록 아프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지만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게 유전자 조작 모기입니다.
'자멸 유전자'를 지닌 유전자 변형 수컷을 만들었는데, 이들과 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유충은 성충으로 자라지 못합니다.
이 기법을 개발한 영국 생명공학 회사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현장 방출 임상시험을 하겠다며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하이든 패리(옥시텍 대표)
옥시텍은 지난 2012년 케이먼 군도에서 같은 시험을 했고 야생모기 개체수는 96%나 감소했습니다.
문제는 안전성 여부입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른바 지엠오 모기의 인체 무해성이 입증되지 않았고 모기를 먹고사는 박쥐가 심각한 타격을 받는 등 생태계가 교란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에프디에이는 안전성 여부를 최대한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뎅기열 같은 모기가 옮기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유전자 변형 모기를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청, FDA가 임상시험 승인 여부를 심사중인데, 안전성 논란이 거셉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뎅기열, 치쿤구니아 열병, 매개체는 모두 모기입니다.
관절 마디마디가 으스러지도록 아프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지만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게 유전자 조작 모기입니다.
'자멸 유전자'를 지닌 유전자 변형 수컷을 만들었는데, 이들과 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유충은 성충으로 자라지 못합니다.
이 기법을 개발한 영국 생명공학 회사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현장 방출 임상시험을 하겠다며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하이든 패리(옥시텍 대표)
옥시텍은 지난 2012년 케이먼 군도에서 같은 시험을 했고 야생모기 개체수는 96%나 감소했습니다.
문제는 안전성 여부입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른바 지엠오 모기의 인체 무해성이 입증되지 않았고 모기를 먹고사는 박쥐가 심각한 타격을 받는 등 생태계가 교란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에프디에이는 안전성 여부를 최대한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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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자 변형 모기’ 살포…안전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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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7 06:52:04
- 수정2015-01-27 07:25:44
<앵커 멘트>
미국 플로리다에서 뎅기열 같은 모기가 옮기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유전자 변형 모기를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청, FDA가 임상시험 승인 여부를 심사중인데, 안전성 논란이 거셉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뎅기열, 치쿤구니아 열병, 매개체는 모두 모기입니다.
관절 마디마디가 으스러지도록 아프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지만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게 유전자 조작 모기입니다.
'자멸 유전자'를 지닌 유전자 변형 수컷을 만들었는데, 이들과 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유충은 성충으로 자라지 못합니다.
이 기법을 개발한 영국 생명공학 회사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현장 방출 임상시험을 하겠다며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하이든 패리(옥시텍 대표)
옥시텍은 지난 2012년 케이먼 군도에서 같은 시험을 했고 야생모기 개체수는 96%나 감소했습니다.
문제는 안전성 여부입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른바 지엠오 모기의 인체 무해성이 입증되지 않았고 모기를 먹고사는 박쥐가 심각한 타격을 받는 등 생태계가 교란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에프디에이는 안전성 여부를 최대한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뎅기열 같은 모기가 옮기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유전자 변형 모기를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청, FDA가 임상시험 승인 여부를 심사중인데, 안전성 논란이 거셉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뎅기열, 치쿤구니아 열병, 매개체는 모두 모기입니다.
관절 마디마디가 으스러지도록 아프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지만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게 유전자 조작 모기입니다.
'자멸 유전자'를 지닌 유전자 변형 수컷을 만들었는데, 이들과 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유충은 성충으로 자라지 못합니다.
이 기법을 개발한 영국 생명공학 회사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현장 방출 임상시험을 하겠다며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하이든 패리(옥시텍 대표)
옥시텍은 지난 2012년 케이먼 군도에서 같은 시험을 했고 야생모기 개체수는 96%나 감소했습니다.
문제는 안전성 여부입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른바 지엠오 모기의 인체 무해성이 입증되지 않았고 모기를 먹고사는 박쥐가 심각한 타격을 받는 등 생태계가 교란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에프디에이는 안전성 여부를 최대한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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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sjkim9kb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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