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빅매치다!’ 한국, 결승전 상대는 호주

입력 2015.01.27 (21:15) 수정 2015.01.2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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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결승전 상대가 개최국 호주로 결정됐습니다.

우리와 호주의 역대전적은 7승 10무 8패로 그야말로 호각지세입니다.

호주 뉴캐슬에서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3분 만에 호주의 세인스버리가 머리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14분에는 데이비슨이 정교한 왼발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일찌감치 두골을 넣은 호주는 가볍게 결승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제이슨 데이비드슨 : "결승전 상대인 한국에 자신있습니다. 회복을 잘한다음에 결승전을 준비하면 됩니다. 운좋게도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해봤기 때문에 그들의 모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차로 세시간을 달려 뉴캐슬로 이동한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를 직접 보며 호주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필승 전략을 구상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호주에 7승10무8패로 근소하게 뒤지지만 조별리그에선 1대0으로 이겼습니다.

호주의 최대 강점은 5경기에서 12골을 넣은 득점력입니다.

야전사령관인 프리미어리거 예디낙, 스트라이커 케이힐이 이끄는 쓰리톱의 위력이 대단합니다.

오늘 두골 넣은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도 좋지만 역습에 약하고 중앙 수비수의 느린 발이 단점입니다.

<인터뷰> 슈틸리케(감독) : "오늘 호주가 진면목을 모두 보여주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골을 터뜨리고서 흐름만 맞춰 뛰는 식으로 경기를 했습니다."

자격있는 두팀이 제대로 만났습니다.

무실점 5연승의 한국과 막강화력 호주의 결승전은 이번 아시안컵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캐슬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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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빅매치다!’ 한국, 결승전 상대는 호주
    • 입력 2015-01-27 21:17:19
    • 수정2015-01-27 22: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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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결승전 상대가 개최국 호주로 결정됐습니다.

우리와 호주의 역대전적은 7승 10무 8패로 그야말로 호각지세입니다.

호주 뉴캐슬에서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3분 만에 호주의 세인스버리가 머리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14분에는 데이비슨이 정교한 왼발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일찌감치 두골을 넣은 호주는 가볍게 결승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제이슨 데이비드슨 : "결승전 상대인 한국에 자신있습니다. 회복을 잘한다음에 결승전을 준비하면 됩니다. 운좋게도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해봤기 때문에 그들의 모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차로 세시간을 달려 뉴캐슬로 이동한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를 직접 보며 호주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필승 전략을 구상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호주에 7승10무8패로 근소하게 뒤지지만 조별리그에선 1대0으로 이겼습니다.

호주의 최대 강점은 5경기에서 12골을 넣은 득점력입니다.

야전사령관인 프리미어리거 예디낙, 스트라이커 케이힐이 이끄는 쓰리톱의 위력이 대단합니다.

오늘 두골 넣은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도 좋지만 역습에 약하고 중앙 수비수의 느린 발이 단점입니다.

<인터뷰> 슈틸리케(감독) : "오늘 호주가 진면목을 모두 보여주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골을 터뜨리고서 흐름만 맞춰 뛰는 식으로 경기를 했습니다."

자격있는 두팀이 제대로 만났습니다.

무실점 5연승의 한국과 막강화력 호주의 결승전은 이번 아시안컵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캐슬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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