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다른’ 기성용, 55년만 우승의 열쇠

입력 2015.01.28 (21:47) 수정 2015.01.28 (22: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상대를 주눅들게 만드는 강력한 슈팅과 자로 잰 듯한 정확한 패스.

바로 축구대표팀의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는 기성용 선수의 강점인데요.

기성용의 중요성은 각종 통계에서도 잘 드러나는데요.

패스 시도와 성공 횟수는 물론 92%에 이르는 정확도까지 이번 대회 출전 선수중에 압도적인 1위입니다.

여기에 어마어마한 활동량으로 슈틸리케호를 이끄는 주장 기성용은 55년만에 우승의 문을 여는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별리그 1차전부터 4강까지, 중원의 사령관 기성용은 그라운드를 지켰습니다.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 교체된 4강을 제외하곤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8강전 연장 승부까지 합하면 479분이나 뛰었습니다.

활동량 뿐만 아닙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기성용이 그라운드에 남긴 흔적입니다.

최후방 수비는 물론 상대 문전까지 거의 그라운드 전체를 누볐습니다.

같은 위치인 네쿠남과 비교하면 기성용의 압도적인 움직임과 활동 범위가 잘 나타납니다.

중원을 맡아 공수를 조율하다 측면 공격수로 변신해 대표팀 공격 전개를 이끄는 등 다른 포지션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강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기성용(축구국가대표팀 ) : "이제 2위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우승에 대한 욕심이 크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한준희(축구 해설위원) : "기성용 선수의 최대 장점은 동료 움직임을 사전에 시야에 넣고 정확한 패스를 보내줄 수 있는 시야와 킥 능력까지 겸비했다는 면에서.."

우승컵이 있는 영광의 문을 열기위한 우승의 키, 기성용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차원이 다른’ 기성용, 55년만 우승의 열쇠
    • 입력 2015-01-28 22:02:38
    • 수정2015-01-28 22:45:03
    뉴스 9
<앵커 멘트>

상대를 주눅들게 만드는 강력한 슈팅과 자로 잰 듯한 정확한 패스.

바로 축구대표팀의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는 기성용 선수의 강점인데요.

기성용의 중요성은 각종 통계에서도 잘 드러나는데요.

패스 시도와 성공 횟수는 물론 92%에 이르는 정확도까지 이번 대회 출전 선수중에 압도적인 1위입니다.

여기에 어마어마한 활동량으로 슈틸리케호를 이끄는 주장 기성용은 55년만에 우승의 문을 여는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별리그 1차전부터 4강까지, 중원의 사령관 기성용은 그라운드를 지켰습니다.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 교체된 4강을 제외하곤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8강전 연장 승부까지 합하면 479분이나 뛰었습니다.

활동량 뿐만 아닙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기성용이 그라운드에 남긴 흔적입니다.

최후방 수비는 물론 상대 문전까지 거의 그라운드 전체를 누볐습니다.

같은 위치인 네쿠남과 비교하면 기성용의 압도적인 움직임과 활동 범위가 잘 나타납니다.

중원을 맡아 공수를 조율하다 측면 공격수로 변신해 대표팀 공격 전개를 이끄는 등 다른 포지션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강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기성용(축구국가대표팀 ) : "이제 2위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우승에 대한 욕심이 크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한준희(축구 해설위원) : "기성용 선수의 최대 장점은 동료 움직임을 사전에 시야에 넣고 정확한 패스를 보내줄 수 있는 시야와 킥 능력까지 겸비했다는 면에서.."

우승컵이 있는 영광의 문을 열기위한 우승의 키, 기성용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