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승리 위한 ‘감독의 감동 편지’, 통했나?

입력 2015.01.28 (21:49) 수정 2015.01.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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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LIG 손해보험의 문용관 감독이 선수들에게 감성어린 손편지를 쓰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늘 경기에선 풀세트접전끝에 져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용관 감독이 선수들에게 전해줄 카드에 가슴속에 묻어둔 이야기들을 써내려갑니다.

선수들의 장점은 물론 고쳐야할 습관들까지 세심하게 적어 한 명 한 명에게 건냈습니다.

<녹취> 문용관(LIG 손해보험 감독) : "내가 글씨는 못쓰는데, 현용아 이거 너 혼자만 이따가 방에가서 봐, 마음 담은거야. 요한아! 경수야!"

문 감독의 깜짝 편지를 받은 선수들은 고마움을 나타내면서 각오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인터뷰> 부용찬(LIG손해보험 리베로) : "감독님 편지 받고 선수들도 전부다 승부욕이 더 생기는 것 같고, 의지도 더 생기는 것 같아서..."

감독의 따뜻한 배려에 LIG 선수들은 5라운드 첫경기부터 부쩍 힘을 냈습니다.

감각적인 수비와 이강원 등 교체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했지만 아쉽게도 뒷심은 부족했습니다.

1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리시브 불안이 되살아나 풀세트 접전끝에 현대캐피탈에 역전패했습니다.

비록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편지의 힘으로 팀 결속력을 다지는 효과를 얻은 LIG는 다음 승리를 기약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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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 승리 위한 ‘감독의 감동 편지’, 통했나?
    • 입력 2015-01-28 22:04:36
    • 수정2015-01-28 22: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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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LIG 손해보험의 문용관 감독이 선수들에게 감성어린 손편지를 쓰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늘 경기에선 풀세트접전끝에 져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용관 감독이 선수들에게 전해줄 카드에 가슴속에 묻어둔 이야기들을 써내려갑니다.

선수들의 장점은 물론 고쳐야할 습관들까지 세심하게 적어 한 명 한 명에게 건냈습니다.

<녹취> 문용관(LIG 손해보험 감독) : "내가 글씨는 못쓰는데, 현용아 이거 너 혼자만 이따가 방에가서 봐, 마음 담은거야. 요한아! 경수야!"

문 감독의 깜짝 편지를 받은 선수들은 고마움을 나타내면서 각오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인터뷰> 부용찬(LIG손해보험 리베로) : "감독님 편지 받고 선수들도 전부다 승부욕이 더 생기는 것 같고, 의지도 더 생기는 것 같아서..."

감독의 따뜻한 배려에 LIG 선수들은 5라운드 첫경기부터 부쩍 힘을 냈습니다.

감각적인 수비와 이강원 등 교체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했지만 아쉽게도 뒷심은 부족했습니다.

1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리시브 불안이 되살아나 풀세트 접전끝에 현대캐피탈에 역전패했습니다.

비록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편지의 힘으로 팀 결속력을 다지는 효과를 얻은 LIG는 다음 승리를 기약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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