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새 원내대표 3선 유승민 의원 당선

입력 2015.02.02 (12:00) 수정 2015.02.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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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이완구 총리 후보자 지명으로 공석이 된 신임 원내대표에 유승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정책위의장에 원유철 의원이 뽑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윤 진 기자, 투표 결과 전해주시죠.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에 3선의 유승민 의원, 정책위의장에 4선의 원유철 의원을 각각 선출했습니다.

러닝메이트로 나온 두 의원은 전체 149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과반수인 84표, 56.4%를 얻었습니다.

함께 경쟁했던 이주영, 홍문종 의원은 65표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이번 경선은 친박인 이주영 홍문종 의원 대 비박으로 분류되는 유승민 원유철 의원 구도로 치러져, 향후 당청 관계 설정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돼 왔는데요.

당 중심의 변화와 혁신을 내세워 온 유승민 의원의 당선으로 당청 관계 재정립 등 여권 내에 후폭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이 떨어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하면서 민의를 제대로 전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정책위의장에 당선된 원유철 의원은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당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내실 있는 정책위를 꾸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원내대표 경선에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도 참석해 이임사를 했지만, 투표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현역 의원인 최경환, 황우여 부총리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의원총회에 참석해 투표했습니다.

새로운 원내대표 지도부는 내년까지 임기 1년 동안 활동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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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02 12:02:45
    • 수정2015-02-02 14:25:56
    뉴스 12
<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이완구 총리 후보자 지명으로 공석이 된 신임 원내대표에 유승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정책위의장에 원유철 의원이 뽑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윤 진 기자, 투표 결과 전해주시죠.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에 3선의 유승민 의원, 정책위의장에 4선의 원유철 의원을 각각 선출했습니다.

러닝메이트로 나온 두 의원은 전체 149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과반수인 84표, 56.4%를 얻었습니다.

함께 경쟁했던 이주영, 홍문종 의원은 65표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이번 경선은 친박인 이주영 홍문종 의원 대 비박으로 분류되는 유승민 원유철 의원 구도로 치러져, 향후 당청 관계 설정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돼 왔는데요.

당 중심의 변화와 혁신을 내세워 온 유승민 의원의 당선으로 당청 관계 재정립 등 여권 내에 후폭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이 떨어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하면서 민의를 제대로 전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정책위의장에 당선된 원유철 의원은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당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내실 있는 정책위를 꾸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원내대표 경선에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도 참석해 이임사를 했지만, 투표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현역 의원인 최경환, 황우여 부총리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의원총회에 참석해 투표했습니다.

새로운 원내대표 지도부는 내년까지 임기 1년 동안 활동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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