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열도, 인질 피살에 충격…‘자위대’ 활동 확대?

입력 2015.02.02 (12:07) 수정 2015.02.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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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열도는 어제 새벽에 날아든 고토 겐지씨 참수 비보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향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는 일본인 인질 구출을 위해 필사적인 외교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고토 씨마저 참수되자 충격과 함께 강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즉각 각료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차례로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제사회가 테러와 싸우는 데 일본의 책임을 의연히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총리) : "비열한 테러행위에 강한 분노를 느낍니다. 테러리스트들을 결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유엔평화유지활동 등을 위해 해외에 파견된 자위대가 IS의 테러대상이 되지 않도록 경계 태세도 강화했습니다.

IS가 추가 테러 가능성도 숨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길 수 없는 전쟁에 동참한 아베 총리의 어리석은 결정 때문에 일본의 악몽이 시작될 것이다.

이에 따라 아베 정부는 자위대의 활동 범위를 넓힐 것으로 보입니다.

자국민 구출을 위해 자위대를 파견해 무력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법을 고치겠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아베 정권은 올봄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여 여야 간에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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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열도, 인질 피살에 충격…‘자위대’ 활동 확대?
    • 입력 2015-02-02 12:10:35
    • 수정2015-02-02 13: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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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열도는 어제 새벽에 날아든 고토 겐지씨 참수 비보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향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는 일본인 인질 구출을 위해 필사적인 외교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고토 씨마저 참수되자 충격과 함께 강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즉각 각료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차례로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제사회가 테러와 싸우는 데 일본의 책임을 의연히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총리) : "비열한 테러행위에 강한 분노를 느낍니다. 테러리스트들을 결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유엔평화유지활동 등을 위해 해외에 파견된 자위대가 IS의 테러대상이 되지 않도록 경계 태세도 강화했습니다.

IS가 추가 테러 가능성도 숨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길 수 없는 전쟁에 동참한 아베 총리의 어리석은 결정 때문에 일본의 악몽이 시작될 것이다.

이에 따라 아베 정부는 자위대의 활동 범위를 넓힐 것으로 보입니다.

자국민 구출을 위해 자위대를 파견해 무력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법을 고치겠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아베 정권은 올봄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여 여야 간에 논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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