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뉴욕 채널 가동 합의

입력 2002.03.15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과 북한이 뉴욕 채널을 재가동하기로 함으로써 악화되기만 했던 북미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보내온 소식입니다.
⊙기자: 제임스 켈리 미 동아태 차관보는 미국과 북한이 뉴욕 채널을 재가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켈리(미 동아태 차관보): 어제 프리처드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가 뉴욕에서 북한측과 만나 유익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기자: 프리처드 특사와 박길연 UN주재 북한 대사의 만남은 박 대사 상견례 차원에서 지난 1월 10일 이루어진 접촉 이후 처음입니다.
켈리 차관보는 악의 축 발언 이후 북한측이 강경 성명을 잇따라 발표했지만 이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북한이 궁극적으로 대화에 응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제임스 켈리(미 동아태 차관보): 평양이 내보내는 성명은 강경하지만, 그 의도는 쉽게 해석되지 않습니다.
⊙기자: 그러나 켈리 차관보는 북한이 미국의 대화제의를 여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말해 양측이 아직 상당한 견해차가 있음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북미 뉴욕접촉 재개는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방한 때 북한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데 따른 첫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미, 뉴욕 채널 가동 합의
    • 입력 2002-03-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미국과 북한이 뉴욕 채널을 재가동하기로 함으로써 악화되기만 했던 북미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보내온 소식입니다. ⊙기자: 제임스 켈리 미 동아태 차관보는 미국과 북한이 뉴욕 채널을 재가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켈리(미 동아태 차관보): 어제 프리처드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가 뉴욕에서 북한측과 만나 유익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기자: 프리처드 특사와 박길연 UN주재 북한 대사의 만남은 박 대사 상견례 차원에서 지난 1월 10일 이루어진 접촉 이후 처음입니다. 켈리 차관보는 악의 축 발언 이후 북한측이 강경 성명을 잇따라 발표했지만 이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북한이 궁극적으로 대화에 응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제임스 켈리(미 동아태 차관보): 평양이 내보내는 성명은 강경하지만, 그 의도는 쉽게 해석되지 않습니다. ⊙기자: 그러나 켈리 차관보는 북한이 미국의 대화제의를 여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말해 양측이 아직 상당한 견해차가 있음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북미 뉴욕접촉 재개는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방한 때 북한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데 따른 첫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