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마라톤 권은주, 재기 다짐
입력 2002.03.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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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여자마라톤의 희망 권은주가 오랜 부상의 악몽을 털고 모레 열리는 동아마라톤에서 재기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권은주는 정상의 컨디션으로 한국신기록에 도전합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상과의 투쟁을 이겨내고 다시 달리는 권은주의 다리입니다.
동아마라톤을 앞둔 권은주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칩니다.
⊙권은주(삼성전자): 다시 권은주가 뛸 수 있다, 아니면 권은주가 예전의 그 기록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라는 걸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참 저 나름대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기자: 권은주는 지난 97년 춘천 국제마라톤에서 2시간 26분 12초로 한국 최고 기록을 세우며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던 권은주는 이듬해 족저건막염으로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으면서 지긋지긋한 부상의 악령에 시달립니다.
2년 전에는 발목부상까지 겹쳤습니다.
도저히 재기가 불가능해 보이던 절망의 늪.
권은주는 자신의 두 다리로 다시 일어섰습니다.
지난해 춘천마라톤에서 1위에 올라서면서 가능성을 보인 권은주는 중국 전지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4년 7개월 만에 다시 한국 최고 기록의 영광에 도전합니다.
⊙권은주(삼성전자): 그 동안 저 안 잊고 계속 응원해 주신 분들께 제가 다시 그 기록보다 더 잘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임상규(삼성전자 육상팀 감독): 몸 상태로는 27, 28분은 뛸 수 있지만 당일의 컨디션 여하에 따라서 한국기록도 훨씬 능가할 수 있는 기록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기자: 권은주의 부활은 침체됐던 한국 여자마라톤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권은주는 모레 동아마라톤에서 그 부활의 희망을 찾기 위해 달립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권은주는 정상의 컨디션으로 한국신기록에 도전합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상과의 투쟁을 이겨내고 다시 달리는 권은주의 다리입니다.
동아마라톤을 앞둔 권은주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칩니다.
⊙권은주(삼성전자): 다시 권은주가 뛸 수 있다, 아니면 권은주가 예전의 그 기록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라는 걸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참 저 나름대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기자: 권은주는 지난 97년 춘천 국제마라톤에서 2시간 26분 12초로 한국 최고 기록을 세우며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던 권은주는 이듬해 족저건막염으로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으면서 지긋지긋한 부상의 악령에 시달립니다.
2년 전에는 발목부상까지 겹쳤습니다.
도저히 재기가 불가능해 보이던 절망의 늪.
권은주는 자신의 두 다리로 다시 일어섰습니다.
지난해 춘천마라톤에서 1위에 올라서면서 가능성을 보인 권은주는 중국 전지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4년 7개월 만에 다시 한국 최고 기록의 영광에 도전합니다.
⊙권은주(삼성전자): 그 동안 저 안 잊고 계속 응원해 주신 분들께 제가 다시 그 기록보다 더 잘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임상규(삼성전자 육상팀 감독): 몸 상태로는 27, 28분은 뛸 수 있지만 당일의 컨디션 여하에 따라서 한국기록도 훨씬 능가할 수 있는 기록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기자: 권은주의 부활은 침체됐던 한국 여자마라톤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권은주는 모레 동아마라톤에서 그 부활의 희망을 찾기 위해 달립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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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3-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국 여자마라톤의 희망 권은주가 오랜 부상의 악몽을 털고 모레 열리는 동아마라톤에서 재기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권은주는 정상의 컨디션으로 한국신기록에 도전합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상과의 투쟁을 이겨내고 다시 달리는 권은주의 다리입니다.
동아마라톤을 앞둔 권은주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칩니다.
⊙권은주(삼성전자): 다시 권은주가 뛸 수 있다, 아니면 권은주가 예전의 그 기록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라는 걸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참 저 나름대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기자: 권은주는 지난 97년 춘천 국제마라톤에서 2시간 26분 12초로 한국 최고 기록을 세우며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던 권은주는 이듬해 족저건막염으로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으면서 지긋지긋한 부상의 악령에 시달립니다.
2년 전에는 발목부상까지 겹쳤습니다.
도저히 재기가 불가능해 보이던 절망의 늪.
권은주는 자신의 두 다리로 다시 일어섰습니다.
지난해 춘천마라톤에서 1위에 올라서면서 가능성을 보인 권은주는 중국 전지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4년 7개월 만에 다시 한국 최고 기록의 영광에 도전합니다.
⊙권은주(삼성전자): 그 동안 저 안 잊고 계속 응원해 주신 분들께 제가 다시 그 기록보다 더 잘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임상규(삼성전자 육상팀 감독): 몸 상태로는 27, 28분은 뛸 수 있지만 당일의 컨디션 여하에 따라서 한국기록도 훨씬 능가할 수 있는 기록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기자: 권은주의 부활은 침체됐던 한국 여자마라톤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권은주는 모레 동아마라톤에서 그 부활의 희망을 찾기 위해 달립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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