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외제 승용차가 경차 들이받아…4명 사망

입력 2015.02.03 (21:26) 수정 2015.02.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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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북 구미에서 외제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차를 들이받아 4명이 숨졌습니다.

음주 운전이 화를 불렀습니다.

보도에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르게 달리던 외제차에 부딪힌 경차가 불꽃을 일으키며 튕겨 나갑니다.

외제차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맞은편에 주차된 차량 석 대를 잇따라 들이받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구미시 지산동 도로에서 38살 임 모 씨가 몰던 외제 승용차가 앞서 가던 경차를 추돌한 것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경차는 이 전봇대를 들이받고 나서야 멈취섰습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차에 불이 붙었습니다.

경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35살 주 모 씨 등 4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권진승(사고 목격자) : "도착했을 때는 일단,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사람이 안에 있는지 (몰랐는데) 진화하고 나니깐 사람이 그렇게 (숨져 있었습니다)"

임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54%로 면허 취소 기준을 넘긴 만취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박찬하(경북구미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CCTV 분석 및 가해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조사하여 음주 경위나 운전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경차에 타고 있던 신원미상의 여성 3명 가운데 18살 A양의 신원을 확인하고, 나머지 2명의 신원파악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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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외제 승용차가 경차 들이받아…4명 사망
    • 입력 2015-02-03 21:26:54
    • 수정2015-02-04 0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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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북 구미에서 외제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차를 들이받아 4명이 숨졌습니다.

음주 운전이 화를 불렀습니다.

보도에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르게 달리던 외제차에 부딪힌 경차가 불꽃을 일으키며 튕겨 나갑니다.

외제차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맞은편에 주차된 차량 석 대를 잇따라 들이받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구미시 지산동 도로에서 38살 임 모 씨가 몰던 외제 승용차가 앞서 가던 경차를 추돌한 것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경차는 이 전봇대를 들이받고 나서야 멈취섰습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차에 불이 붙었습니다.

경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35살 주 모 씨 등 4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권진승(사고 목격자) : "도착했을 때는 일단,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사람이 안에 있는지 (몰랐는데) 진화하고 나니깐 사람이 그렇게 (숨져 있었습니다)"

임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54%로 면허 취소 기준을 넘긴 만취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박찬하(경북구미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CCTV 분석 및 가해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조사하여 음주 경위나 운전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경차에 타고 있던 신원미상의 여성 3명 가운데 18살 A양의 신원을 확인하고, 나머지 2명의 신원파악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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